며칠 전 중국의 기상상황을 관측하는 기구라 주장하는 고고도 기구가 미대륙을 통과한 후에 격추되었다. 중국은 이 기구가 민간의 기구이며 기상을 관측하는 용도라고 했고 고장으로 미대륙까지 갔다고 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삼가 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기구가 고장이 나고 표류한 것이 만일 사실이라면 미국 당국에 연락해서 사전에 언질을 했어야 한다. 예컨데 전송문에 "우리 날씨 관측기가 고장으로 그쪽으로 표류할 수 있으니 미국 정부는 오해 말라."라고.
고고도 관측기가 고장으로 표류하는 데 북미 국가들에게 그걸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게 가장 어색하고 이상한 상황인 거 아닌가! 이런 풍선이 표류하여 미국 영공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민감하게 나올 것이 분명한 데 이를 그냥 놔두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전문을 보내지 않은 이유는, 내가 보기에는 이렇다.
일단 지켜본 거다. 날아가서 주요 보안 시설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작업을 해본 거다. 또한 간 보기를 한 거다. '미국이 관측을 할 수 있나?' 혹은 '관측을 하면 어떻게 나오나?' '미국 레이더 수준은 어떤가?' '추후 이 방법을 전술로 활용하여 미국 본토에 대한 군사작전은 가능할지' 여부 알아보기 등 이런 것들을 떠보기 위해서 은밀하게 지켜보다가 들켰다고 밖에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미국은 중국이 지구 여러 곳에 풍선을 띄워 보내고 있다는 이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 어쩌면 전에도 이런 풍선이 미 대륙을 지나갔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금번에 지나간 풍선에 대해서 미국은 유독 난리법석을 떨었다.
이 상황에는 미국 정부의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을까?
2022.11.11 - [□ 시사/△ 사설] - 일본이 재무장하면 우리가 선제 공격해도 된다는 유엔 적국 조항 UN Enemy State Clause
2021.04.19 - [♧ 역사] - 400년 전, 조선에 관한 일본의 거짓말
2022.10.14 - [♧ 역사] - 일본이 좋아하는 한국 정권의 스타일은?
2020.07.07 - [♧ 역사] - 38선은 일본이 그은 것이다
2022.11.03 - [□ 시사/△ 사설] - 북한은 진정한 친일파 국가, 일본은 전쟁국가로.. 우리정부는 ?
2022.10.11 - [♧ 역사] - 정진석의 무식한 역사 인식에 대한 비판
2019.08.28 - [♧ 역사] - 일본에게서 35년간의 치욕에 대한 배상금을 받아내야 한다.
2020.04.17 - [♧ 역사] - 헨리키신저의 졸작, '헨리키신저의 중국이야기'
2018.05.12 - [♧ 역사] - 강경화의 수상한 역사관, 퓰리처상 받은 '총,균,쇠'와 강경화, 그리고 반민족 피지배 사관
'□ 시사 > △ 사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이 핵무장을 해야 할 때다. (1) | 2023.04.11 |
---|---|
지금 미국 일본이 좋아할 만한 최악의 한국 전쟁 시나리오 (3) | 2023.03.17 |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관계가 끊어져선 안된다. (0) | 2023.03.16 |
한국의 핵무기 보유에 대한 미국의 도발 (0) | 2023.02.24 |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전세계를 이간질하는 미국 (1) | 2023.01.26 |
러시아군이 고전하는 여러가지 요인과 교훈 (0) | 2022.11.16 |
MBC취재단에 대한 몽니, 윤석열은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 (0) | 2022.11.16 |
한국이 국제 기구 의장국이 되는 이유에 대해(2), ATT (0) | 2022.1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