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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카르마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영의 차원에서는 생전의 사회적 위치와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다. 윤회를 한다고 할 때 생전의 사회적 조건에 의해서만 다음 생의 존재 형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전생에 덕을 많이 배풀었다고 해서 현생에 부자로 태어난다던지 하는 건 인간의 권력욕에 의해서 만들어진 유치하고 편견에 찬 설정이다.  지구와 우주가 인간의 주민등록상의 이름이나 신분 따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듯이, 마찬가지로 영은 고기덩이에 들어찬 정신에 의해 활동하는 생명을 가진 몸이 누리던 사회적 조건이나 사회적 경험에 관해서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  사회란 좁디좁은 개념으로 인류의 공동생활을 위해 형성된 구조화된 환상이다. 감정과 생존을 위한 이권을 샘하는 인.. 2024. 5. 4.
중력은 공간의 원인이고 시간은 공간의 형식이다. 중력은 공간이 시작하는 원인이자 공간의 존재 방법이다. 중력이 없이는 공간은 존재할 수 없다. 물질세계는 중력이 완전하지 않기에 발생한 것이다. 끌어당기는 힘의 비대칭과 대칭이 산재한다. 무한대로 강한 힘이 없다. 만일 완전하다면 물질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한대의 중력이 있다고 해보자 만물은 수축하고 원자와 그 안의 쿼크 및 미지의 미립자조차도 운동을 멈추게 된다. 그것은 곳 암흑이며 마치 무극처럼 완전한 無의(공간과 물질이 없는) 세계임과 동시에 有의(물질의) 가능성으로 남게 될 것이다. 무는 모든 역사와 공간의 총합이다. 따라서 무는 곧 유를 내포한 것이며 유는 무의 펼쳐진 형태이다. --------------------------------------------------- 시간은 물리적 실체가.. 2024. 3. 17.
자꾸 귀신을 연상하게 하는 심리, '파레이돌리아'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형태가 없거나 모호한 시각적 자극에서 식별할 수 있는 패턴을 추출하려는 심리에 비롯된 착시현상 얼굴과 비슷한 뭐만 봤다 하면 뇌의 방추상 얼굴영역(FFA, Fusiform face area)이 활성화되어 얼굴이나 인격체의 형상으로 인식 -> 귀신으로 오인 (주로 평소에 자기가 기억하던 귀신으로 형상화) 이는 자꾸 스스로 반복해서 겪으면 증상이 심해진다. 예를 들면 △어두운 방에 있는 옷걸이에 걸린 검은 외투를 보고 저승사자라 생각, △해골을 닮은 금어초를 보고 해골 연상, △토스트의 불규칙한 얼룩을 보고 예수를 봄, △911 연기를 보고 악마를 봤다 주장 △야간에 외부 차량의 이동에 따라 .. 2023. 12. 26.
타로와 별자리, 카발라, 그리고 신비학과 오컬트의 실체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현대의 타로는 힌두교와 이집트 헤르메스의 밀교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거다(문제는 이들이 밀교 가르침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거) 19세기에 형성된 타로의 의미는 그냥 영국, 프랑스의 집시와 히피 같은 양Ah치들이(대표적으로 매터스와 크로울리, 웨이트, 고드프리, 스미스) 한때 자칭 점성가 혹은 마법사라며 1888년에 비밀 마법의 형제회로써 '황금 새벽의 비밀 결사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이들은 타로카드에 12 별자리와 카드, 카발라, 4 원소의 의미를 융합하여 장난쳐 놓았다. 그다음에 그림 그릴 사람을 고용하여 그린 것이 웨이트, 토트, 헤르메틱 타로 등이며 계속해서 파생해서 변용하거나 확장한 카드들이 무수.. 2023. 11. 18.
시물라시옹과 존재의 매타적 현실 그리고 불변하는 것 생명이 있는 신비한 개미를 분해해보면 그 안에는 내가 상상하던 그 생명의 신묘함에 관한 환상과 유사한 그 무엇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몸은 고깃덩이를 보여줄 뿐. 생명은 그 고깃덩이가 조성한 놀이동산에서 추는 춤과 같다. 나는 고깃덩이의 현실에서 환멸을 느낀다. 내가 알던 것은 그 내재적인 기능들의 조합이며 그 조합의 지속 가능한 상태였던 것이고 그것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와 양상을 가진다. 이상할 정도로 기이하게도 맥락이 없이 그렇게 도약하고 만다. 그러나 생명에 관한 나의 상상은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서 더욱더 윤색되고 아름다워진다. 이러한 현실은 인간이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에 비슷한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생명, 이미지, 비디오, 행복, 섹스, 정치, 매스미디어, 대중문화, 학문 그 모든 것이 내.. 2023. 9. 23.
가위눌림과 공포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사람은 원래 수면 중에 간혹 가다 몸에 대한 통제권을 일시적으로 잃곤 한다. 정신만 말짱하고 몸이 안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마취가 잘못되어서 마취 중 정신만 깨어 있는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애당초 우리 몸이 그러한 정신(그중에도 의식)과 인체 제어가 끊어지는 게 (unplugged)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생물의 영역에서는 뇌라는 장기와 뇌에 의해서 명령을 받는 근육 사이의 통제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몸에 대한 통제를 잃은 상태에서 정신이 또 잠에 취해 있거나 서서히 기면상태로 돌입하면 때론 유체이탈 체험 비슷한 거도 경험하기도 한다. 기면 상태 혹은 알파.. 2023. 9. 12.
귀신은 어떤 존재인가? 필자가 개인적인 지식과 명상, 직관을 통해 정리한 생각은 이렇다. 귀신은 정보 다발이다. 그 정보는 지식, 기억, 의지, 감정, 분위기(음산한 기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을 지닌 채 그냥 그렇게 물에 빠진 허물처럼 배회한다. 그 정보가 유지되는 이유는 염체로써 응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십 년 세월을 살은 사람이 지니고 있는 것이라 염체는 바로 풀리지 않는다. 죽기 직전까지, 살아 있을 때 너무 우상숭배를 하는 종교에 광신도처럼 미쳐 있거나 뭔가에 집착과 욕심을 많이 내던 사람들, 억울하거나 분노하거나 너무 괴롭던 사람들은 그 염체가 더 강할 것이다. 영(靈)이 없이 혼백이 떠도는 경우이기 때문에 자아는 없으면서 그 분위기가 있고, 그 감정과 분위기는 민감한 사람은 느낄 수 있다. 더 민감한 사람.. 2022. 9. 19.
인간의 탄생과 전생에 대해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 인간의 탄생과 전생에 대한 나의 생각 ◇ 우리의 영(靈)은 몸과 혼백을 떠난다 떠나서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객체성을 잃고 인간의 의식이 사라진 순수의식으로 세계에 통합된다. 사실은 원래 통합되어 있다. 그러나 통합된다는 뜻은 사실은 우리의 인식이 사라지는 것이다. 세계와 분리되어 있던 "나"가 사라진다. 그렇게 통합된 우리의 영에는 카르마가 담겨 있다. 하지만 다른 카르마가 섞이기도 한다. 우리의 영이 세계와 통합된다는 건 마치 물방울이 바다에 빠진 것과 같다. 물방울은 곧 바다다. 그럼에도 바다에서 이 물방울은 그 영역이 완전히 퍼지고 와해돼서 완벽하게 분산되는 건 아니다. 때문에 비록 전체.. 2022. 9. 17.
영혼과 백과 몸의 관계 그리고 귀신(鬼)에 대한 나의 생각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나"는 몸과 마음과 영이 조합이 되어 생명활동을 하고 있을 때 자아가 존재하고 비로소 "나"가 성립된다. 내가 발가락이 잘려 나간다면 언제나 나라 여겼던 발가락은 이제 나와 무관한 사물이 된다. 발가락과 나는 생물학적으로 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 그러나 발가락이 더 이상 내가 아닌 건 그것이 더 이상 나의 몸과 마음과 영 조합으로 진행 중인 생명활동과 그로 인한 "나"라는 정체성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나"라는 건 어디까지가 나란 말인가? (※이는 마치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The Tenant"에서 나온 대사를 연상시키는 주제이다.) 다리가 잘리면 다리와 내가 있다. 다리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 2022. 9. 16.
우리는 어둠에 갇힐 수 없다.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어둠에도 빛이 있고 빛에도 어둠이 있고 모두가 모두의 속에 있다. 귀신이 있다면 그 역시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 역시 귀신의 일부이다. 우리의 세계는 영원한 정신의 그늘이며 그 그늘에서 우리는 우리로부터 가려진 우리의 뿌리를 기억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불안하고 두렵다. 그러나 우리는 그늘에 있을 때에도 빛을 내고 빛의 한 복판에 있을 때에도 그늘이 드리운다. 군중에서 고독하고 고독에서 번잡하다. 번뇌에서 깨닫고 깨달음에서 번뇌가 꽃피운다. 모든 것에 각각 모두가 들어 있다. 그게 이 세계의 구성 원리이다... 그 어떤 존재도 우리를 어둠에 영원히 갇게 할 수 없다. 우리는 두려울 게 없다. 물에 담긴 하늘.. 저곳에서 나는 .. 2022. 8. 22.
수면 중 가위눌림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 블로그는 중간중간 보이는 광고 클릭 시 발생하는 소정의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가위는 수면 중 호흡장애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의문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해보고 싶다. 우선 수면은 무엇일까? 수면에 들은 인간의 의식은 신체에 대한 통제권을 잠시 내려놓게 된다. 그러면 우리의 세포와 장기가 자치권을 행사하여 그간에 쌓인 독소를 정화하여 신체를 재생하는 활동에 전념한다. 독소를 제거하고 노폐물을 방광으로 배출시키고 인체의 문제가 있는 곳을 회복시킨다. 동시에 두뇌와 정신은 꿈을 통해서 무의식에 잠재해 있던 스트레스 요인이나 기타 쓰레기들을 드러낸다. 그러지 않고 무의식에 계속 존재하면 악성 종양처럼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무의식에서 기어 나오는.. 2022. 7. 17.
현대의 계몽과 민주주의 , 종교의 야만성과 그 이유 우리는 고등교육을 받은 것 만으로도 스스로 "계몽되었다" 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그러한 믿음은 권력 되고 권력은 종종 지성을 묵살하게 된다. 지성이 묵살되면 판단은 합당한 논리에 의한 것이 아니라 권위에 의해서 이뤄지게 된다. 권위에 의한 사고를 하면서 계몽의 여러 잇점은 사라지고 야만성만이 남게 된다. 결국 계몽되었다고 하는 믿음이 야만을 낳는다. 민주주의 역시 그러하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쟁취했다.", "민주화를 했다." 라는 믿음을 가지는 시점부터 그 사회의 민주주의는 퇴보한다. 그러한 믿음은 역시 맹목적인 자만심과 특정 민주화 인사에 대한 추종이나 우상화를 낳는다. 결국 그것이 독재이고 독재를 추종하는 파시스트를 낳는다. 우리나라는 민주화했다 하는 믿음이 독재와 파시즘을 낳는..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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