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등 동남아에 대해서 일본이 배상한 게 없다는 충북 보은군수의 주장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다.
일본이 배상한 금액은
🔗버마 배상금 3억 4천만 달러 차관 8000달러
🔗인도네시아 배상금 2억2300만 달러, 차관으로 4억 달러
🔗필리핀 배상금 5억 5000 달러, 차관 2억 5000만 달러
박정희는 무상 3억달라 차관 1억달라를 받고 합의해줬다. 그것도 한국은 참전국이 아니라면서 '배상금'이 아니라 '경제협력금'이라는 이름으로 줬다.
심지어 4년간 점령당한 버마나 3년간만 점령 당한 필리핀이 36년간 피해를 본 우리보다 더 많이 받았다.
이승만이 배상액으로 일본에 73억 달러를(49년경과 현재의 달러가치를 구매력 기준으로 약 10배로 계산하면 현재 약 730억 달라로 추정) 요구했으나 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것도 징용 됐다가 46년 10월 이후에 돌아온 사람 34만명은 제외한 수치라 한다.
34만명의 밀린 월급과 배상까지 하면 적어도 당시 현금가치로 약 200억 달러정도의(49년경과 현재의 달러가치를 구매력 기준으로 약 10배로 계산하면 현재 약 2000억 달라로 추정) 배상이 이뤄졌어야 했다. 박정희가 받은 돈 3억 지원금과 1억 차관은 원래 받아야 할 돈의 약 1/50 수준이고 일본은 이걸로 자신들이 대한제국에 저지른 모든 죄악으로부터 면죄했다고 믿는 것이다.
그것도 배상금이 아닌 경제협력금으로 준 건, 한국은 승전국이 아니다라는 일본의 입장 , 아니 개소리였다. 이걸 가지고 일본 우익은 지들이 과거에 한국에 원조해서 한국이 부자가 되게 도왔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다.
1951년 4월에 일본의 요시다 총리 놈이 미국의 델라스에게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 보고서의 내용은 "일본에 끌려왔던 강제징용자가 100만명 이상인데 이들이 북한사람이며 공산주의자들이다 이 공산주의자들에게 배상을 해주면 일본은 엄청난 부담과 함께 혼란에 쌓일 것이다."였다.
델라스는 이후로 한국을 대일 전승국에서 배제해버렸고 센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한국을 참여시키지 않았다. 쪽바리는 이것을 근거로 하여, 40년간 만주에서 항일 전쟁을 벌인 한국이 전승국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이승만의 배상 요구를 들어주지 않게 되었다.
일본은 수백 년간 한민족 국가에 대한 이런 수 없는 거짓말을 하며 서구사회와 밀착해 왔으니 나라가 고약하고 나쁜 심성을 가진 소시오패스 + 사이코패스 그 자체다. 이것이 바로 일본이 우리의 원수인 이유이다. 일본은 최근 수백 년간 조선과 대한제국, 한국에 대한 모함과 거짓말을 서구사회에 하면서 서구사회와 밀착하고 대한제국과 한국 사회에 '가스라이팅' 해왔고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이지메' 해왔다.
※이 게시물의 주요 자료출처는 이건흥(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 사무처장) 선생의 연구에 기반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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