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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련된 각국의 사정

by SacredCrow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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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그 존재 자체가 갈등의 핵이다. 동시에 서방의 보루로써 존재한다. 이러한 갈등은 영국에 악마 같은 모략에 의해서 조장된 면이 있다. 이는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련의 사건이 '1915년 맥마흔 선언' -> '1916년 사이크스/피코 협정' -> '1917년의 벨푸어 선언'이다.

연합국이 오스만제국에 승전하고 나서 영국에게 배정 받은 땅에 영국은 중동에 대한 영구적인 갈등을 심어 개입할 수 있도록 유대인을 이주시키고 유대인의 국가를 세우게 하였고 중동인들은 이에 반발하여 중동전쟁이 일어났다.

 

위의 일련의 사건들은 중동에서 이스라엘이 영국의 '이간질로 개입하고 통치하는 계획'에 의해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영국과 미국은 늘 타국 간의 이간질과 분쟁을 통해서 가스라이팅하며 개입해 왔다. 

예컨대 미국은 일본-한국은 독도, 일본-러시아는 쿠릴열도, 일본-중국은 댜오위다오로 싸우게 한다. 독도를 리앙쿠르트라고 부르는 미국의 애매한 태도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미국 입장에서 독도 문제는 한-일이 싸우게 하고 양국 모두 다 미국과만 대화하고 싶어 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1956년 일본의 내각이 러시아와 독자적인 외교를 펼쳐 화친하고 러시아에게 쿠릴열도를 주려하자 미국이 이를 방해하기 위해서 일본이 쿠릴열도를 러시아에 반환하면 미국이 오키나와를 자국영토로 삼겠다고 일본 내각을 협박했다.

2010년, 일본의 민주당 정권 내각은 미군을 후텐마기지로부터 이전시키고 독자적인 평화외교를 하려고 했다. 후텐마 미군 기지 철수를 약속한 하토야마 정권은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의 키신저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더니 갑자기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의한 폭침'으로 확정되었고(당시 스웨덴 조사단 대표는 이에 찬성하지 않음)

 

이에 일본 하토야마 총리는 북한 위협의 증가에 따른 후텐마의 미군기지 철수 불가 상황이 대세가 되자 공약 불이행으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되었다. (아마 미국의 키신저의 협박이 있었을 걸로 추정된다.)

 

이런 식으로 미국은 동북아 대결 구도와 그 안보 불안정을 이용해서 한국과 일본의 정치를 원격 조정해 오며 미군 주둔비 빨대를 빨았고 천문학적 거품 가격으로 무기를 판매하고 역내 외교 경제 문제에 늘 개입하며 미국의 이익을 보호해 왔다. 

 

인도-파키스탄 간에 캐시미르 분쟁을 남겨두었고, UAE에서 철수할 때에는 부족갈등을 일으키도록 국경을 얼키설키 설정, 파키스탄이 분리 독립하게 하고 방글라데시까지 만든 것 또한 영국의 전형적인 '분할 갈등 조장 통치방식'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나 우크라이나의 돈바스지역에 관련된 갈등도 같은 경우다. 전혀 해결될 수 없는 끝없는 갈등을 심어 놓고 관리하며 개입하고 물건을 팔고 영향력을 유지한다. 

 

※갈등을 겪는 동맹국의 정치에 개입하는 방법은 


이따금 한국의 대통령 교체에서도 미국이 개입했을 의혹은 늘 있어 왔다. 박정희는 미국과 소통이 많은 안기부장(KCIA)에 의해서 실각했고, 박근혜를 탄핵시킨 핵심 인물인 김무성을 설득한 박지원은 문재인 정권에서 국정원장(KCIA)이 되었다.

 

일본의 검사 조직은 원래 1945년 미점령군 General Quarters의 지령하에 조직되어 주로 일본의 정치인의 비리를 추궁하여 미국에 비협조적인 정치인을 실각시키거나 의문사는 죽이는 용도로 이용해 왔다. 한국의 검사와 국정원도 같은 케이스라고 본다. 

 

이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스라엘과 주변의 분쟁은 끝이 없다. 네타냐후가 이 전쟁을 끝까지 진행하고 이후로 네타냐후가 실권하고 중도 정권이 들어서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 있어서 네타냐후는 매우 고마운 존재다. 

 

미국은 이스라엘 사건을 이용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의 해법을 찾은 걸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 완수한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로 인하여 미국의 우선순위로부터 멀어진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의존해야만 유지가 가능하던 전쟁을 더 이상 진행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민간인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민간인과 병원을 방패막이로 삼고 있고, 하마스를 지지하는 대다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마치 선의의 피해자가 되어 전세계 무슬림을 선동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하마스를 두둔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정치외교적 고립을 초래하는 공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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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이란은 전세계의 무슬림을 선동하고 무슬림 국가들의 무장 단체들을 전쟁의 불구덩이에 참여하라고 선동한다. 현재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는데, 평소 허세를 잘 부리기 때문에 과연 실제 작동하는지는 미지수다.

◇ 전세계의 무슬림 

이들 중 상당수는 난민 신분으로 오래전에 선진국에서 받아준 시민들이나 그들의 자식이 많다. 이들은 그 나라의 문화와 종교에 흡수되지 않고 무슬림 사회를 형성하여 반국가적이고 반사회적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너무나 많이 퍼져서 거대한 세력이 되었다. 


사실 이들의 목소리는 그다지 중요시 여길 필요가 없다. 이들 역시 균형적인 시각과 인류의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무슬림의 확장과 무슬림의 피해의식 및 이해관계를 위해서 극단적인 행동을 잘하며 지금도 그 맥락으로 준동하는 것이다. 이들의 준동은 자유와 인권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혐오와 '알라의 위대함'에 대한 광신으로 점철되어 있기에 공감할 수 없다.


◇ 미국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이용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소홀해질 명분을 얻었다. 우크라이나에 보낼 포탄을 이스라엘에 보낸다. 이대로라면 우크라이나는 한동안 버티다가 결국 러시아와 종전 협상에 나설 것이다. 미국이 바라는 바다.

미국은 점차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소원해지고 있다. 중요한 점은 소원해져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이다.
미군은 이란의 지령에 준동하여 이라크 미군부대를 공격한 무장단체에 대해 직접 반격하고 있다. 이 현상에서 중요한 점은 미군의 무기 조달 우선순위는 명백히 중동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두 뉴스 헤드라인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은 중동에 직접 군사 작전을 함에 따라 무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과 지원이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현실에서 그간 서방 무기로 싸워오던 그 패턴이 이제 힘들어질 것이라 여길 것이고 러시아와 타협 방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만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하면,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과 전쟁 비용 상환에 대해서 집착할 것인데. 전기, 아이티, 가스, 수도, 군, 금융, 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 및 개발 사업이 들어가는 수직통합된 이익 집단이 구렁이 담 넘듯이 우크라이나의 모든 주요한 혈자리에 자리 잡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이제부터 진짜 국부를 수탈당하는, 사실상의 침략을 당할 확률이 높다. 


동시에 한국-러시아와 독일-러시아의 관계를 이간질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반러 활동에 참여시킬 것인데, 우크라이나 방위 강화에 참여시키려고 할 것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는 확전을 방지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해 지원할 것이고 이 전쟁이 어느정도 그 정치적 효용가치가 끝나면 둘 사이의 잠정적인 강화조약을 주선하거나 조장하려 할 것이다. 아마 이 경우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실각과 중도파 유력정치인이 집권하도록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미국을 위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므로 그의 정치 생명이 끝났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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