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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려 하나?

by SacredCrow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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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나토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나게 할 기회인가?

 

하마스의 거미줄 같은 땅굴을 차근차근 공략한다는 핑계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 전쟁을 길고 지루하게 끌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전사들 사망과 고통스럽지만 장기전 준비" , 연합뉴스TV 2023.11.04

이스라엘, 살라미 전술로 대응... 6개월 ~1년 전망도 , 연합뉴스TV 2023.11.04

이스라엘은 땅굴을 수색하고 폭파시킬 로봇인 IRIS(Roboteam에서 개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스라엘 육군 공병대는 이미 관통 폭탄의 피해를 받은 곳을 제외한 100여 군대의 땅굴을 추가로 파괴했다고 한다.

 

하마스는 땅굴에서 몰살하기까지 매우 긴 시일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거다..

우크라이나 질렌스키가 현실을 직시하고 러시아와 협상할 때까지, 

 

이스라엘이 땅굴과 오랜 시간 지난(至難)한 전쟁을 이어가는 동안 미국은 이스라엘만을 바라볼 것이고 자꾸 우크라이나로 갈 탄약을 이스라엘로 슬쩍 돌릴 것이다. 특히 미국은 최대의 관심사인 확전 방지와 국제법 준수를 촉구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첩보활동 및 혹여나 있을 오판에 의한 도발에 대응하여 압도적인 군사 역량 과시를 할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은 나토로하여금 우크라이나의 질렌스키가 잃어버린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인정 및 돈바스와 루한스크의 독립을 보장하고 크림반도를 양보하여 전쟁을 멈출 것을 종용할 것이다. 처음에는 온건하게 설득하려고 나올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지난 2023년 8월에 나토에서 이미 운을 뗀 바 있다.

이미지 출처: 서울신문

 

"영토 포기하고 나토 회원국에 가입하는 것이 어떻겠나" 하는 나토관리의 제언이다.

 

질렌스키의 반응이 냉담하자 나토 관리는 이 발언에 대해서 '실수'였다며 사과했다고는 하나, ▨ 나토 관리가 이 시나리오를 조심스레 운위한 목적은 이러한 대안을 전 세계의 관심사에 상정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공감을 얻을 기회를 획득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시나리오는 점차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여야 할 유일한 동아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는 미국이 준비한 당근으로 보인다. )

 

질렌스키는 앞으로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고민하게 될 것인데 그 이유는 미국이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 상황을 계속해서 연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 ←이는 미국이 준비한 채찍이라 사려된다. ) 사실  대다수 경제적 타격이 심한 유럽의 나라들과 경제난에 더해 식량문제가 더 심각해진 후진국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당장 멈추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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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악관의 의중이, 우크라이나가 동부와 크림반도를 포기하는 선에서 전쟁을 멈추는 연착륙을 출구전략으로 여기고 있는 걸로 추정한다. 또, 사실 이는 전적으로 양보라고 할 수 없는 게, 이는 이미 2014년 9월에 약정한 바 있던 러-우간 민스크협정으로 복귀하는 거다.

 

민스크 협정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접경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위와 자치권을 보장하는 약속을 이미 한 바 있다. 이것을 어긴 것이 질렌스키이고 질렌스키의 이 행위는 전쟁 발단의 원인이기도 하다. 

 

2023.10.13 - [□ 시사/△ 사설]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관심에서 밀려난 우크라이나 전쟁

2023.10.17 - [□ 시사/△ 사설] - 중동 위기에 민감한 바이든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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