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20 회의로 출발하기에 앞서 윤석열 정부는 MBC 기자단을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매우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윤석열은 착각을 하고 있다.
언론은 국정 최고 책임자의 활동을 취재하는 것이지. 윤석열 개인의 브이로그를 찍어주러 가는 것이 아니다.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대통령에 대한 취재를 해야만 하고 그것은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것이다.
헌법 질서를 위배하는 윤석열은 대통령의 기본도 안되어 있다.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써 활동을 자신의 개인적 활동으로 착각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언론을 통제하려든다면 그것이 바로 반민주적인 반역도, 독재자다.
윤석열의 독재자 기질은 이미 후보자 시절부터 충분히 드러났다.
윤석열을 대통령 집무실을 바꾸겠다며 "청와대는 제왕적 대통령의 상징"이라 했다. 그러나 윤석열이야말로 후보 시절에 토론회에 나오면 특정 현안의 구체적 사항에 대한 상대 후보자의 질문에 대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나는 모든 걸 알 필요는 없다.
나는 최종 결정권자다"라며 대통령을 마치 임금님처럼 생각했다. 그런 식으로 자신의 무지와 태만을 숨기고 질문을 회피하며 그 상황만 모면했다. 그때 이미, 이 자가 대통령 해선 안된다는 판단은 당연히 들 수밖에 없었다. 국민은 윤석열이 절대로 대통령을 해선 안되었음을 알아차렸어야 했다.
윤석열은 말과 행동이 정반대인 경우가 많으며 늘 음흉하다. 지금도 윤석열은 자기가 임금님이라고 여기고 있다. 국민이 왕인 민주공화정치체제에서 임금님 행세하고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국민의 종복에 불과한 대표자인 대통령이 국민의 알권리를 짓밟는가. 윤석열 당신이 실수하면 그것은 국가에 큰 손해를 끼치는 행위이다.
그래서 대통령은 행동거지를 품위있고 사려 깊고 신뢰감 있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국민은 대통령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거지, 윤석열 개인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아니다. 김건희의 촌스럽고 역겨운 저질 감성팔이 광대질을 보고 눈과 뇌가 썩어들어가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게 아니다. 윤석열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윤석열은 떠나기전에 또 하나의 국치를 국민에게 주었다. 이미 외신에서는 한국의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붓고 있다. 수치심은 국민의 몫으로 남겨놓고 떠났다. 떠나더니 일본 요구나 잘 들어주는 원숭이짓이나 하고 있다.
윤석열은 대통령의 활동을 숨기고 싶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러면 아무도 당신 따위에게 성가시게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 언론사에 대해서 졸렬한 행동을 할 일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살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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