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 앞에서 이상한 연극을 하고 있다.
최근, 일본 내각관방부장관보 등을 지낸 가네하라 노부가쓰는 지난 4월 20일 니혼게이자이 인터뷰에서 '중국의 군사 확대가 2030년 경이 정점일 것이라며 대만은 2030년 경이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 또한 '중국은 미국과 맞설 자신을 키우고 있는데 미국이 대만해협에서 기댈 곳은 한국과 일본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호주, 인도를 더한 4개국의 틀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한국이 필요하다고 거론 했다. 그는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60만 병력을 가진 군사대국이고, 일본으로서는 쿼드 플러스 알파에 한국을 참여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마치 한국의 군사를 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보는 듯하다.
또한, 스가 총리가 미국 바이든과 회담 후 대만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중국의 보복이 일본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담을 느낀 결과 중국의 보복을 분산시키려는 목적은 아닌지도 의심해 본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일본은 이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며 도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이 쿼드에 필요하다는 생각과 배치된다. 입으로는 한국이 와줬으면 한다면서 발로는 한국을 차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중 인격을 보이는 이유는 일본은 지금 한국을 미국과 이간질하고 일본이 이쁜을 독차지 하고 싶기 때문이다.
'한국이 필요하다 한국이 쿼드에 들어와야 한다'라는 건 미국에게 보내는 메세지이고 '독도는 일본 땅이다'라는 말은 한국에게 보내는 매세지 인 것이다.
일본이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보자면 "미국님 지금 미국님께서 중국 막으려면 일본이 역할이 크고 한국이 '우리 미국과 일본'에 협조해야 하는 데 저 한국이 쿼드에 들어오기 싫어하네요. 한국은 중공편이네요. 레드팀이네요? 미국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저한테 다 맡기시죠. 한국의 기술과 경제도 이대로 둬선 안되고 미국님이 제재하셔야 합니다. 그냥 반도체도 저에게 주시죠."
이런 메세지를 일관되게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고 목적은 한국 사냥이다. 한국을 난처하게 해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하고 한국이 미국을 선택하면 중국으로부터 '사드보복'과 같은 보복을 당해서 경제위기가 오거나, 그와 반대로 한국이 중국을 선택하면 미국으로부터 세컨더리 보이콧이나 반도체 특허 침해에 의한 반도체 기술 이용 중지처분이나 서구사회의 각종 경제적 협력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게 되면 일본은 한국에게 빼앗겼다고 믿고 있는 반도체, 액정, 조선업 등을 다시 되찾아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는 걸로 보인다. 미국은 이 버릇 없는 일본에 대해서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지만 지금 내가 보기에는 미국도 역량이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일본은 이런식으로 한국과 북한, 한국과 중국 , 한국과 대만을 이간질 하는 걸 목표로 하는 있는 듯 하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도 한국과 멀어지도록 일본은 계속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 미얀마 군부에 잡혔다는 미얀마 주제 프리랜서 기사인 일본인 기타즈미 유키(北角裕樹)는 "북한이 미얀마군에 개입했다.", "한국 공장에서 미얀마인을 폭행한다." 따위의 유언비어를 퍼트린 혐의로 잡혔다.
근데 기가막힌 건 일본인들은 이 일본인이 선량한 사람이고 이 기자가 잡힌 건 한국 때문이라는 이상한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잠수함 침몰 사고에 대해서는 일본은 이 역시 한국이 정비했기 때문에 난 사고라며 한국과 인니의 방위 협력을 좌절시키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정비는 9년전에 했고 통상 잠수함의 정비는 6년에 한번 해야 하나 인니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정비 품질 보증 기한은 약 3년이나 지난 것이다. 게다가 인니 잠수함은 잠수 한계 이상의 잠항을 했고, 이미 연령이 너무 오래된 선체이고 수용가능 인원 34명을 훨씬 초과한 52명이 탔다는 점이다.
최근에 있었던 필리핀 유투버로 인해 한국과 필리핀 네티즌이 싸우게 된 계기도 석연치 않는 구석이 있다. 이 역시 일본인이 인터넷상에서 한국인 행세하며 이간질한 건 아닌 지 의심이 간다. 일본이 원래 그 짓을 잘하는 건 이미 90년 전에도 만주에서 한-중 이간질을 통해 만보산 사건이나 만주사변등을 일으켜 만주를 침탈했다. 일본은 원래 계속해서 이런 짓을 하는 나라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를 계속 알고 있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일본은 게임이론에 근거해서 모략을 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그 이론에서 일본에게 가장 최적의 결론은 한국이 중국과 붙어서 일본의 망상 "한국은 레드팀"이라는 믿음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럼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가? 우리의 신남방 신북방정책을 확장하면서 방위 협력까지도 추진하고 동시에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성을 서서히 줄여야 한다.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성은 그 자체가 우리에게 시한폭탄 같은 것이고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압박하기 위해 이용하기 좋은 무기이다. 이것은 마약과 같다. 우리는 이것에 중독되지 말아야 하고 서서히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멀어지고 분리되어야 한다.
이후에는 일본은 이대로 소원한 채로 두고 인도, 호주, 영국 등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이 우리에게 사용할 경제 보복의 파괴력이 충분히 약해질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중국으로부터 공장과 거래관계를 줄여가며 현 상황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중국 공산당은 점점 더 강하게 서방과 충돌할 것이고 중국 공산당이 파멸하기 전까지는 지속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그 선택을 반드시 해야 하는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쿼드플러스 가입은 반드시 해야 한다. 미국에게 유예 기간을 달라하고 중국과 경제 관계를 상당부분 끊어야 한다. 중공이 패망하고 분할되어 민주주의 국가들이 들어선다면 협력을 할만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저들은 우리를 전쟁과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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