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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의 엉터리 오행해석과 다문화 운동

by SacredCrow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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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 금으로 되어 있다고?

그래서 물목으로 친다고?

웃기고 있다.

 

목이 토를 극하고 수가 화를 극하는데 

금을 극하지 않는 물목이 무슨 화금을 이기나?

심지어 목은 금을 극하지 않고 금이 목을 극한다. 

 

또한 화가 금을 극하는데 애당초 화금으로 된 요괴가 어디 있나?

 

뜨거운 가을이란 없다.

금이 화를 숙살지기로 꺼트리는 건 화가 금을 극하기 위해서 힘을 소진하기 때문이다.

그러할진대 화금으로 된 존재가 어떻게 성립을 하나?

 

그건 오행이 아니다.

 

또 최민식이 오행에 대해서 '오행이 과학적일 수 있다'하며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횡설수설만 하고 자신 있게 오행이 천문임을 말하지 못한다. 

 

오행은 천문이다. 우리 동이족은 영구 불변하게 움직이는 별을 관측했고 행성의 운행과 계절 및 절기의 법칙을 반드시 알아야 했다. 식량 생산 최적화와 문명을 발달시키고 국가 체제 유지를 위해서다.

 

심지어 오행은 주역, 마방진과 함께 훈민정음 창제에도 그 근본 원리이기도 하다. 세종대왕이 천문 관측을 매우 열심해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ㅏㅑㅓㅕㅗㅛㅜㅠ 는 오행 철학과 마방진의 구궁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오행도 모르고 낙서구궁도 이해 못 하는 오늘날의 서구식 교육을 받은 한글학회는 이런 걸 이해 못 한다. 세종과 집현전 학사만큼 동양학을 공부하지 못한 자들이 한글을 잘못 이해하고 있으면서 한글을 관리하고 외국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게 현 실정이다.)

 

'부도지'를 읽어보면 오행이론을 정립할 당시에 동이족 학자들 간의 상당한 논쟁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가설 검증과 그에 따른 법칙 발견 및 잠정적인 이론 수립이 과학의 과정이다. 그렇다면 오행은 우주의 법칙이며 수천 년간 영구 불변하는 법칙이고 과학의 산물이다. 

 

(보통 한국인 대다수는 과학자 이름을 외고 학설을 외고 알고 믿고 있는 게 과학이라고 여기는 거 같다. 하지만 그건 명백히 종교적인 태도다. 과학이라는 건 과학적 방법으로써 성립하는 것이지 어떤 정보로써 성립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주입식 시험문제 암기식 교육이나 받는 한국인은 과학적 방법으로써 과학을 배우지 못한다. 미개한 전근대적 입시 교육의 폐단이다.) 

 

그에 따르면 오행은 기존 동이족의 이론체계에서 간추린 약식 코드와 같은 것이고 이는 9천 년간 문명의 시원이자 문명의 계보를 이어온 요하문명의 현달한 학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오행지식에 대한 확신이 없이 두리뭉실하고 조잡하게 다룬다. 

 

이유는 뻔하지 않은가 각본가가 오행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행을 그야말로 개풀 뜯는 소리로 전락시킨 것이다. 설정 자체가 억지이고 오행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허접이 쓴 각본이다.

 

그리고 영화는 무슨 우리 민속을 다루는 거처럼, 한국 사랑 영화처럼 해놓고는 실제로는 일본을 크고 두려운 존재로 인식시키는 세뇌작업용 영상이다. (원래 동아시아 역사에서 일본은 즉 왜는 작고 초라하고 못 배우고 미숙하고 미개하고 약한 존재였다)

 

일본이 강하고 우리는 약한 존재로 묘사하는 이는 정확히 지난 100년간의 세계관에만 천착한 무지랭이가 만든 힘의 논리와 구도이다. 

 

(이는 김한민의 이순신 장군 시리즈 역시 그렇다. 김한민의 이순신 장군 영화는 모두 사실상 친일 영화다.

일본군은 큰 규모에 웅장한 음악과 우아하고 아름다운 복식과 절도 있는 태도로 묘사함으로써 조선보다 위대했던 문명 대국처럼 착각을 준다. 역으로 조선은 지치고 힘들고 중2병처럼 개드립과 감성팔이나 하고 쪼다 같은 것들이 방해하고 늘 내분이 있고 옷도 단색에 초라하다. 이는 자연스레 조선 역사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대사 중에서 나오는 한국땅을 호랑이라고 하는 거도 , 만주를 우리 영토 개념에서 지워 버리는 전형적인 일제 식민 사관을 주입하는 개수작이다. 

 

다문화 운동을 항상 두 가지를 동시에 작업한다. 하나는 한민족 지우기이고 또 하나는 다문화 찬양하기이다. 오행을 허접하게 취급하고 일본의 상징을 강자로 다루는 것이 한민족을 초라하고 약하게 만드는 수작이라면 , 동시에 한민족 잡종화를 당연시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 영화가 다문화 영화라는 건 최민식의 이 대사와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이건 땅이야 땅!, 앞으로 태어날 손주 놈이 밟고 살아갈 땅이라고 그리고 자네나 나나 모두 다, 그리고 그다음 어느 누군가... " (파묘) 

 

'내 손주가 살아갈 땅이다'라고 해놓고 마지막에 외국인 신랑이 쳐 나온다. 뜬금포로..

 

즉 , 여기서 '내 손주'는 순수 한민족이 아닌 거다. 또한 '어느 누군가가 살아갈 땅'이라고 한 대사도 '우리 핏줄이 아닌 누군가가 살아가야 할 땅'이다.라는 뜻이다. '우리 핏줄이 아닌 누군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걸 당연한 전제로 깔고 있다.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 민족 정기니 뭔 그런... ' (파묘)  <-- 민족 정기 운운하는 게 쓸데 없는 이야기다? 심지어 이 이야기를 극 중 기독교 장로가 이야기 한다. 

 

'주인님'(파묘) <-- 일본 요괴같은 귀신에게 주인님이라 한다. 

 

요즘은 드라마와 영화 속에 심은 이런 다문화 주의가 너무 만연해 있다. 

 

자 정리 해보면, 

 

'오행에 무식한 각본' + '식민 사관' + '일본을 대단하게 묘사' ---> 한민족 전통과 역사 민족에 대한 혐오 세뇌

여기에 더해 '다문화 운동 관념'은 빼놓지 않고 주입해서 한민족 분해하고 DNA 잡종화 추구

 

이게 파묘라는 영화가 추구하는 가치의 실체이고 특히 '한민족 역사 혐오주의 + 다문화주의'는 요즘 드라마나 영화들에게 자주보이는 공통된 코드다.

 

이걸 더 축약하면 현재 한국의 방송계의 기조와 모든 문화상품 코드가 ' 다 문 화 운 동 '이다. 

한민족 제거를 위해서 암약하는 빨갱이들이 문화계와 방송계에 정말 많다는 뜻 

 

PS. 그리고 풍수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산은 다 구멍이 곰보처럼 뚫려 있다. 전부 시체산이다. 시체를 어디에 묻을지를 따지는 풍수 음택이라는 건 정말로 미개하고 한심한 짓거리다.

 

조상을 어디에 묻느냐에 따라서 자손이 번창한다는 건 여전히 전근대적인 입신양명과 출세 지상주의, 수직 서열 의식과 신분 의식의 산물로 반민주적인 관념의 산물이며 과학적 근거도 없는 한심한 짓거리다. 

 

풍수 음택을 완전히 법으로 근절하고 산에 있는 묘는 모조리 파묘해서 없애야 한다. 풍수에서 양택은 나름의 효용 가치는 있다. 양택은 인간이 사는 공간에 대한 것으로 나름의 타당성이 있는 부분들이 있기에 법으로 남겨둘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음택을 정말 없애버려야 할 적폐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교회의 공동묘지조차도 그 위치를 따져보면 풍수 음택의 도움을 받아서 땅을 샀다는 걸 알 수 있는 경우들이 많다.

 

결국 기독 신앙자들까지도 풍수 음택을 고려한다는 건데, 그냥 나라 전체가 무속신앙과 신분사회, 서열지상주의에 쩌러 있는 정신병동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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