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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푸틴이 김정은을 만나는 목적은 한국에 대한 경고다.

by SacredCrow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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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김정은을 만나는 목적은 한국에 대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다. 

푸틴이 그저 김정은과 겸상하려고 부른 게 아니다. 북한은 큰 도움은 안된다. 물론 김정은과 만남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고 누군가에 대한 경고가 될 수 있지만 그중 1차 타겟은 한국이다. 

 

자료 출처 : 프레시안, 2023.09.12 '러시아 "한국,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내면 양국관계 무너져"'

 

김정은이 푸틴을 만나러 떠나자 러시아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이는 푸틴-김정은 회담과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별개의 사안이 아님을 보여준다. 

한국이 러-우 전쟁에 대해서 더이상의 개입을 견제하기 위한 행동이다. 푸틴이 김정은과 직접 만날 필요는 없다. 거지나라와 무슨 이익을 주고 받겠는가? 

그러나 만일 푸틴이 북한에 대해서 현대적 무기 제공을 논의한다면 이는 한국과 약속했던 상호 주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한러 국방협력협정 제3조 제2항, "양 당사국은 무기, 군수품 및 군사 기술의 수출입을 포함하여 양국 간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만, 분쟁 지역으로의 무기 및 군수품의 수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일찍이 러시아는 한국과 양국 사이에 약속을 한 바 있는데 양측이 각자 분쟁하는 당사자에게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만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면 러시아는 북한에 무기를 공급할 수 있다. 그것은 핵자산의 배치나 군사기술 제공 및 우주 로켓 기술 지원, 현대화된 일부 무기 제공 될 것이다. 

 

어차피 벨로루시, 에리트레아, 시리아, 말리, 북한 등 이들 일명 '버림받은 자들의 축'에 해당하는 나라들이 러시아에 어떤 지원을 제공하더라도, 크렘린이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 작전' 목표를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인데 러시아는 왜 스스로 귀중한 자산을 건네줘야 할지도 모를 악수를 두고 있는가. 종국에 가선 그것이 더 큰 국제 위기를 가중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모략에 의해서 한국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에 포탄 공급을 할 것을 압박 받아 왔고 캐나다나 미국에 판매하여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왔다. 

이는 확인된 사실은 아니나, 한-러 관계를 파토내고 싶어서 안달난 미국당국과 미국의 유명 언론사에서 계속해서 기습적으로 폭로되어 왔으며 수년간 루머처럼 반복적으로 관련 기사가 올라온다. 

 

한-러 관계를 파토내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한국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작업 치고 있는 미국놈들
한국 무기의 우크라 공급에 관한 미국 CIA의 도청건은 현재 對한국 정책에서 이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는 뜻



 러시아는 이를 예의주시해왔을 것이고 한국의 행동이 위험수위에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이에 따라 북한에 밀착하여 한국의 주의를 끌고 있다. 동시에 러시아는 '우리가 북한과 밀착하지만 아직까지 무기 공급에 대한 확정된 약속은 없다. 잘 생각해보라'며 한국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한국은 폴란드에 상당히 많은 현대화된 서방 무기를 공급하며 폴란드를 생산 거점화 하고 군사대국으로 만들어 주고 있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긴장시키고 있다. 러시아의 인내심은 이미 상당히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김정은과 만남은 그 한계점에 다다랐다하는 한국에 대한 경고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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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가지 공들여온 외교카드를 잃어버려선 안된다. 러시아는 지난 세월 우리와 협력으로 국익을 안겨주던 나라이며 우리가 힘들때 도와주려하고 일본이 도발하면 우리와 함께 싸워준 나라라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 특히 탱크와 미사일 등 러시아로부터 얻어낸 군사기술은 현재 한국 국방력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석이 되어 주었다. 

K2 탱크의 경우 러시아가 불곰사업으로 준 T-80U의 유압쇼바, 방사능/화확무기 방호능력, 자동 사격장치, 지뢰제거 키트, 참호구축용 키트 등 여러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러시아의 독재체제는 문제가 있으나 우리는 러시아와 관계를 함부로 져버려선 안된다. 스스로 외교카드를 잃어버리는 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고 구한말에 조정이 했던 짓과 같다. 

2023.03.16 - [□ 시사/△ 사설] -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관계가 끊어져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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