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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이동관이 말하는 공산당은 누구인가?

by SacredCrow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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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상을 보면 기분이 더러워져서...

보통 공산당과 공산주의를 구분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쿠바를 제외하곤 지금 남아 있는 공산당은 중국의 이름뿐인 '공산당'인데, 이들은 공산당이라는 이름으로 독재를 하고 있을 뿐 과거의 그 공산주의와 공산체제를 온전히 유지하는 게 아니다. 공산주의는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중국 개방과 함께 주요 공산국가에서 사라졌다. 

 

북한마저 공산당을 버리고 주체사상을 하고 있다. 이 주체사상이야말로 노골화된 공산 혁명의 실체이다. 공산혁명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버리고 아얘 대놓고 대물림식 독재체제와 계급제 신분 사회에 집중하기 위한 개논리를 개발한 것이 주체사상이다. 이들에겐 공산주의 사상은 군더더기에 불과했고 목적은 공산혁명 수법에서 이용해 먹던 독재 권력 유지와 계급 체제이다.

 

군더더기 사상은 다 버리고 공산당의 본래 구조와 지향점인, 평등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이용하던 '계급'을 '방법'이 아닌 '목적'으로 삼은 것이다. 공산 혁명 수법인 심리전으로 교란, 분탕, 조작, 이간질, 감시, 숙청, 세뇌는 여전히 독재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 구공산진영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산주의는 오래전에 실패한 사기극이다. △계급 투쟁으로 구축하는 평등 사회를 운운했지만 모순되게도 공산주의는 구시대의 신분제를 변형시킨 新계급주의 독재체제로써 새로운 계층 차별 구조을 낳았고, 소비에트연방을 열었던 레닌, 스탈린(본명 주가슈빌리), 트로츠키와 로마노프 왕실을 살해한 유롭스키, 니쿨론, 아미코프 바가노프 등은 모두 유대인으로, 공산혁명은 유대인의 권력 획득 유지 수단이었다.

 

재물로 닭 대신 황제를 그려 넣은 하시딕(유대인의 분파)이 그려져 있다. "나 대신 희생할 동물을 바치니, 내 죄가 씻어지리라"

 

이들 소비에트의 지도층 유대인들은,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Gentile)이 공산당에 대한 불만을 가지면 그들을(불만을 가진 이들) '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지목하여 공격하였고 그런 식으로 불만 분자들을 제거하였다. 트로츠키가 선전용으로 만든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딱지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었고 토론 자체를 아예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1860년 오스트리아의 유대인 작가 쉬타인쉬나이더는 <반-유대주의>를 처음 도입 했다. 이는 유대인의 범죄를 고발하는 목소리를 잠재우는 데 활용되었다.

 

무슨 불만스런 말만하면 인종차별 자라며 공격하였다. 이는 현재의 PC주의자들도 사용하는 수법과 동일하다. 이들 역시 타 인종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면 '저자는 인종주의자다'라는 공격을 가하여 입을 닫게 한다. 

 

 

공산 혁명 초기에 소비에트에서는 공산당에 반대하는 자를 '인종차별주의자 혹은 나치'라고 몰아세워 학살하거나 입을 닫게 하였고, 자유 진영에서는 정권의 결정에 반대하는 이들을 '공산주의자'라 몰아세워 고립시키고 입을 닫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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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약간 샜는데, 그렇다면 

 

이동관 이자가 말하는 공산당은 도대체 뭔가? 혹시, 이념적 공산주의자를 말하는가? 그렇다면 시대착오적이고 무식하고 미친 자일 확률이 높다. 빨갱이몰이로 인간사냥 할 것이니까 말이다. 그게 아니라 만일 중국 공산당(이름뿐인)이나 북한이 표적이라면 그건 찬성한다. 이들은 실제로 우리에게 도발하고 있는 위협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 자는 실재 하는 공산당을 표적으로 하지 않는다. 왜냐면 윤석열 정부는 공산당(이름뿐)이 지배하는 독제국인 베트남에 대해 우호적인 외교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동관은 실재하는 외부 세력이 아니라 이념적인 공산주의를 적으로 가정한 건데, 이건 심각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취재를 하는 누구에게든 공산당 딱지 붙이고 제거하는 야만 체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산당 핑계로 언론을 때려 잡고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 진실을 알 자유를 더 억압해서 무력화하고 이명박계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건가, 아직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얼간이들이 나대고 다닐 수 있다는 게 이나라 수준이다.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억압하는 짓거리를 하는 데에 늘 몰두하는게 저 MB계 집단이다.

 

지금 소위 민주 진영에도 정말 아전인수식 개논리로 음모론과 협잡, 분탕질이나 일삼는 유명 유투버들이 몇 있고 이 자들은 정말 한번 정리를 하긴 해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자들의 주장에 대해서 그 적법성을 따져서 처벌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공산당딱지를 붙여서 제거하려 한다면 결국 나중에 이들이 국가에 소송할 것이고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소송에 이길 확률이 높고 이 자들이 국가에 구상권을 청구하면 국민의 혈세로 보상하게 된다. 

 

그땐 이동관과 그 정치 집단 놈들은 책임지지 않는다. 이게 늘 반복되어 온 일이다. 

 

2023.07.29 - [□ 시사/△ 사설] - 인어공주 흥행 실패, 인종차별이 나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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