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이 한국의 대통령 취임식 시기에 맞추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 영국과 거의 120년전의 영-일 동맹과 같은 것을 맺기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관한 몇가지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러시아의 훗카이도 침공 위협으로 겁에 질린 개처럼 조바심으로 친구 사귀기
- 깐부하자며 약속은 했는데 과연 서방이 지금의 패망 위기인 일본과 엮이는 게 실속이 있을까?
물론 서방은 일본과 적당히 친한척은 할 것이다. 북한과 러시아를 괴롭히고 싶어서 안달난 동북의 나라가 일본이기에 그들의 간청을 못들어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언젠가는 한국에 대한 견제가 필요할 때가 올 수도 있으니까.
현재 일본은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본토를 공격받을 거 같다며 불안해 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대기업들 몰락과 경상수지 악화, 국가 제정 부채 악화 심화등의 문제로인해 국가 부도위기까지 가고 있다.
그러한 위기 요인을 해쳐나가기 위한 유일한 꼼수는 오직 국제 분쟁 조장과 개입을 통해 주변국의 해게모니를 뺏어 오고 싶어하는 듯 하다. 가전, 반도체, 자동차 산업을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뺏어오면 살 수 있다는 계산인 듯 하다.
특히 일본은 영국과 6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을 함께 하겠다고 했는데. 일본이 어떤 나라인가? 미국을 공격했던 전범국이자 미군에 의한 피폭 국가인 사고뭉치 나라인 일본이다. 차세대 무기의 핵심 기술이 전수되도록 미국이 좌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러시아의 빌런질로 정당화된 집단괴롭힘 외교 발동. 여기에는 한국에 대한 괴롭힘도 잠재.
- 수백년간 일본 외교의 주요 특징은 "주변국 이간질"과 "집단 괴롭힘"이다.
집단 괴롭힘 (일본 명칭 "이지메") 외교는 과거부터 주로 중국, 러시아, 대한제국이 대상이었다. 지금도 미-일 , 영-일, 호주-일 동맹을 체결하고 한국을 적대시하면 한국은 자동으로 중-러와 붙게 되는 구조이고 영-미-호주 등은 일본과 붙게 된다고 여기는 듯 하다. 이런 도식을 고집하느라 계속해서 한-미를 이간질하고 서방과 역겨운 밀회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간질은 미국과 중국, 미국과 한국, 미국과 러시아, 한국과 중국, 한국과 동남아 각국 등을 이간질하기 위해서 늘 겉과 속이 다른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이 박쥐외교를 한다" "한국이 쿼드에 들어오지 않는다"라며 험담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한국이 쿼드에 들어오기 싫도록 한국에 도발한다. 이것이 미국과 한국 사이를 꾸준히 이간질해온 일본의 수법이다.
일본이 이간질과 이지메를 주로 외교 수법으로 하는 이유는 지난 수백년간 일본에게는 오직 주변국의 고통만이 별볼일 없는 지구의 변두리인 일본이 분에 넘치는 번영을 이룬 묘책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의 경제와 군사 외교가 조금이라도 쇠퇴하거나 빈틈을 보이면 점차 한국에 대한 공략을 노골화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군국주의 시절을 그리워하며 망상에 젖은 좆(친)목질
- 일본이 한창 주변국을 침략하며 서구로부터 지원을 받아 강성해질 시기인 120년 전 영-일 동맹을 다시 재현하며 마치 일본의 영광이 다시 오기라도 하는 듯이 연출을 하고 있다. 일본은 언제나 특정한 주변국을 이지메하며 이지메에 가담하는 타국과 친목질할 때에 외교적 성과가 나왔다고 보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거 같다.
기시다는 영국에 방문해서 "영국과 일본은 같은 입헌군주국이며 민주주의국가이다"라며 협력을 구걸했다. 그런데 그 말이 참 얼마나 진부한가? 아직도 군주국인게 그렇게 자랑인가? 그리고 일본이 민주주의라니 웃기지도 않는다. 영국은 시민의 민주적 의식이 강한 나라이고 시민에 의한 민주화의 오랜 역사가 있지만 일본은 그렇지 못하다.
위에서 아래로 통지하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아리스토클래시(귀족정치)이고 일본은 이보다 더한 전제정치와 다름 없다. 북한 독재와 가장 유사한게 일본 정치체제이다. 오죽하면 북한 주체사상이 일본 정치 체제를 응용하여 만든 것이라 하겠는가? 이와관련하여 고 김용운 교수는 과거 황장엽이 일본 유학시절에 관찰한 일본 군주제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족 좆목 체제를 변용하여 주체사상을 만들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북한은 72년엔 주체사상을 헌법에 명시한 통치체제로 선포 했고 황장엽은 김정일에게 "제왕학"를 가르쳤다.
그러나 지금의 국제 형세는 그 120년과는 다르다. 그럼에도 동일한 행보를 재현함으로써 다시 일본의 부활이 이뤄지기라도 하는 거마냥 여기는 것인다. 여기서 일본인의 현실 파악과 대응력이 얼마나 아둔한 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이로써 일본의 과거 침략사 반성은 없다는 도덕성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서구사회는 러시아의 힘을 빼기 위해서 연대하고 있지만 일본은 여전히 100년 전 군국주의 시절의 침략을 꿈꾸고 있다. 이는 마치 동지들 사이에 동상이몽으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이코패스가 하나 숨어 있는 것과 같다. 여러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준비하고 있는데 일본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이용하여 자국 군국화와 주변국을 괴롭힐 채비에 매진중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대만 건으로 러시아-중국 위기를 빙자한 한반도 공격 준비
-지금 일본은 현재 가장 첨예한 대립지역인 우크라이나-대만건으로 뭐가 그리 신났는지 혼자 호들갑 떨며 돌아다니는 미친 개와 같다. 일본이 호들갑 떠는 소재는 우크라,대만 건만이 아니라 북한도 포함된다. 북한을 핑계로 일본 재무장을 강조한다. 북한은 이런 일본의 덫을 덮썩 물기를 잘한다. 국제 정세에 아둔하고 허접한 북한은 순진하고 멍청하게도(corny) 일본에 대한 아무 실익 없는 입 폭력을 일삼으며 일본 극우가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에 충실하다.
여하간 이 모든 주요 국제 사회의 갈등이 일본에게는 절호의 찬스라도 되는 가보다. "조커스(JAUKUS)"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로 일본은 오커스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인데. 그 노력의 결과 지금 오커스주요 국들과 "공동 훈련 원활화 협정(RAA)" 따위를 체결하고 있다. RAA는 상대방 군대가 공동 훈련이나 재해구호 등을 위해 입국할 때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오커스의 가장 만만한 고리인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에서 일본이 뉴질랜드와 기밀정보를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 했는데. 이로써 사실상 오커스의 기밀정보에 접근하는 우회로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일본은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한국은 쿼드가 경계해야 할 나라인 거처럼 조장해 왔다. 쿼드의 주요 임무에 한국의 독도 지역을 분쟁지역으로 묘사하는 그림을 배포한 적도 있다. 일본인 서구와 동맹을 맺고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러시아-중국-북한의 위기를 계속 키우다보면 결국은 평화헌법을 깨고 군국화 하여 힘을 키우고나서 그 첫번째 타깃은 한국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최근에 한국 일부 개돼지들은 일본 카메라 신제품과 포켓몬 빵을 사고 싶어 안달이니 참담하다..
만일 한국이 약해지거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패망시킬 어떤 묘수를 일본이 얻게 된다면 그 한방으로 한국에게 위기가 올 수도 있다. 현재 미국은 "칩4 동맹"을 제안했는데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이 구성원으로 있는 대중국 공급 제한용 반도체 동맹을 말한다.
그런데 미국은 중국의 대만 침공시에 대만의 TSMC 반도체 산업을 수호할 계획이 없다. 오히려 조기에 TSMC를 완전히 파괴하여 중국으로 반도체 기술이 들어가는 걸 방지하려는 계획을 내비친 적이 있다. 또한 현재의 TSMC 반도체가 중국으로 꾸준히 공급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다.
바로 이러한 점으로 인해 "칩4 동맹"에 일본이 끼어 있다는 점은 상당히 거슬린다. 일본은 반도체 산업에서 사실상 낙오된 상태다. 그런데 미국이 만일 일본에게 TSMC의 반도체 공급 지위를 분산하여 넘겨준다면 그땐 일본 경제가 다시 부활하게 되는 큰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이는 미국 입장에서는 대만 전쟁시에 반도체 공급 위기로부터 미연에 공급원은 해지(Hedge)하여 공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역시 일본에게는 대만의 적당한 불행이 일본의 기회가 된다는 산수에 빠질 소재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일본은 한국의 불행 또한 일본의 회생을 이룰 천운이라 여기고 있을 것이다.
2022.05.04 - [역사] - 일본극우의 망상, 한국이 반일 교육을 한다고?
2021.04.19 - [역사] - 400년 전, 조선에 관한 일본의 거짓말
2020.07.07 - [역사] - 38선은 일본이 그은 것이다
2021.03.12 - [시사/사설] - 일본이 타국의 민주 시민을 무시하는 습성
2021.02.16 - [시사/사설] - 일본이 다른 나라에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이유
2022.03.11 - [시사/사설] - 한일해저터널이 불가능한 이유와 반대해야 하는 이유
'□ 시사 > △ 사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베를 누가 죽였을까? (1) | 2022.07.08 |
---|---|
축구협회에도 IMF체제 같은 개혁이 필요하다. (0) | 2022.06.13 |
일본이라는 사이코패스 (0) | 2022.06.01 |
미국 핵미사일 공유는 절대로 해선 안된다. (1) | 2022.05.27 |
일본극우의 망상, 한국이 반일 교육을 한다고? (0) | 2022.05.04 |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각 국가의 사정 (1) | 2022.04.12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본 한국군의 시급한 개선사항들 (0) | 2022.03.21 |
한일해저터널이 불가능한 이유와 반대해야 하는 이유 (0) | 2022.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