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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각 국가의 사정

by SacredCrow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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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 오래전부터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주변국을 공략하며 미사일 방어체계로 러시아를 야금야금 포위해 왔다. 푸틴은 거의 십년 이상을 이에 대해 불평했다. 특히 미국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다. △푸틴의 정치적 사형, △러시아의 유럽과 아시아 가스 공급 및 에너지 무기화를 방해, △독일의 친러정책 와해, △한-러 협력 및 북극해 항로 프로젝트 방해, △러-중 연대 와해, △러시아를 통화에서 배제시킴으로써 중국에 대해서 "살계경후(殺鷄儆猴)",  △미사일 방어체계에 의한 러시아 포위 연대 강화, △ 미국 방산업계 호황. 미국에게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쓸모가 소진되기까지 지속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원래 타국의 피를 이용해서 국제정세를 더럽게 경영하는 걸 좋아하는 집단이다. 어쩌면 이 모든 사건의 발단과 전개에 있어서 꾸준히 최악의 빌런이 미국인지도 모른다. 

특히 미국 내 여론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동조하는 여론이 있는 반면, 젤렌스키가 3차대전을 원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개입은 자제하자는 여론이 있는 걸로 보인다. 

 


○ 유럽 , 우크라이나에 서방제 기갑 장비나 공중 장비가 투입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러시아로부터 개입이라 인식되면 3차대전으로 확전은 불가피하다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반러 기조를 위해 네오나치군인 아조프연대를 정식 군대로 승격시킨 정치적 모호성도 반나치를 표방해온 유럽 입장에선 문제가 될 수 있다. 유럽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 수 없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킬지 여부는 늘 결정장애 상태에 있을 것이다. 차라리 우크라이나가 친서방과 친러로 분단된다면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분단된 반쪽에 대해서 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NATO 가입 국가 분포

○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의 외로운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 전쟁을 확전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젤렌스키는 3차대전은 이미 시작한 거일 수 있다며 전세계가 이 전쟁을 3차대전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그러면서 각국가들에게 군사적 지원과 러시아 제재를 호소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는 감성적으로만 동조할 뿐 선뜻 개입하길 바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다른 나라간의 불편한 관계를 조장하는 측면도 있다. 예컨데 일본에 대해서는 쿠릴열도가 일본 것이라고 하거나 독도 표기를 일본 명 "다케시마"로 , 동해를 일본명으로 표기하는 등 일본 편을 들면서 우크라이나와 연대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미국 국회 연설에서는 911과 진주만 습격 사건을 우크라이나는 매일 겪는다며 도움을 호소해 일본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러시아와 여러 경제 협력을 해온 한국에 대해서도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건 한국으로 하여금 국익을 해쳐서라도 러시아와 대립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최근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고통에 동조하며 선의의 피해자인 걸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정치인의 친재벌 유착 부패가 심하고 민주주의 지수도 86위 정도 하는 정치 후진국에 저개발 국가이다. 여러모로 구공산권 국가의 습성이 아직도 있으며 특히 한국의 북풍처럼 반러를 이용해서 정치적으로 연명하는 정치 집단들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패를 척결하겠다며 집권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무능으로 인해 인기가 떨어졌고, 그 역시 부패한 친재벌일 수도 있다며 의심을 받던 차에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다. 전쟁은 젤렌스키에게는 재기의 기회이지만 국민의 피를 희생시켜 얻은 정치적 생명 연장은 반드시 혹평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스스로 나치가 되어 나치처럼 러시아를 물리치자는 아조프 연대, 현재 마리우폴에서 방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을 정식군대로 승격했다.

 

○ 이스라엘, 2차대전을 기준으로 러시아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스라엘은 늘 2차대전시의 추축국에 대해서는 확고부동하게 반대하고 연합국에 대해서는 지지한다. 때문에 아슈케나짐이(자신이 유대인이라 여기는 유럽인) 다수 있는 우크라이나가 유대인인 이스라엘에 호소를 하더라도 선뜻 러시아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네오나치군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의 판단에 작용하는 건 아닐까?

 

○ 독일,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의 차질을 우려해 어중간한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걸 반대해온 배경에 독일의 메르켈 정부가 오랜 집권 동안 빌런같은 미국의 뜻을 거슬러 친러 정책을 해오며 러시아의 요구에 의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있어 비난의 시선도 받고 있다. 하지만 독일은 나치에 반대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항하는 방편으로)나치를 장려한다는 점에서 서로간 화학접 결합은 사실상 힘들 것이다. 최근에 나온 독일의 우크라이나 지원 발표도 친러와 반러의 갈등의 소산일 뿐 우크라이나 전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을 것이다. 

 

러시아 가스관


○ 일본, 겉으로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연민을 가지며 동조하지만 사실을 이번 우크라이나 주민 목숨의 희생과 불행으로 인해 가장 신이 나있다. 원래 주변국을 국제사회에서 왕따로 만드는 작업을 거는 걸 좋아하고 열강들 사이를 서로 이간질 해서 이기적인 목적을 달성하길 좋아하는 일본의 습성도 있거나와, 그간 적대시하던 러시아가 이번 전쟁으로 인해 최악의 빌런처럼 된 이 상황을 일본은 즐기는 듯 하다. 그래서 열심히 러시아를 확실한 왕따로 만들어서 괴롭히기 위해 분주하다. 가장 앞장서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감행하겠다고 선포했고, 쿠릴열도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고 중립을 유지하는 인도에 가서 인도 경제 발전에 투자할테니 반러 연대를 하자고 하는 등 러시아를 악당으로 만들어 왕따로 만들기에 열심이다. (그러나 인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더 이상 인도 모디 총리는 일본따위의 투자 약속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상황)이러한 일본의 행동은 러시아로부터 보복을 당할 빌미를 만들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라며 원숭이 소리를 하고 있다. 일본의 목표는 분명하다. 한-러, 한-미를 이간질 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한-러가 틀어지고, 무기를 지원하지 않으면 한-미가 소원해질 수 있다고 보는 거다. 하지만 한국은 중공, 북한 등과 대치중인 형세이기에 일본의 계산은 미국에게는 먹히지 않을 것이다. 버릇 없고 야비한 일본을 다루는 법을 푸틴이 잘 알고 있는 거 같다. 

일본 사절단 앞에서 일본(아키타 견)을 개처럼 다루는 푸틴

 

○ 중국, 러시아를 지지하지만 군사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스위프트 퇴출은 중국에게 섯부른 행동을 못하게 하고 있고 특히 러시아군 장비가 우크라이나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점을 보며 러시아산 무기를 데드카피한 중국 무기로 무장한 군사적 우월감에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대만에 대한 끝 같데 모를 자신감이 조금은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자국민에게 러시아군을 상징하는 "Z" 티셔츠 입기 선동이나 하고 있을 뿐 특별히 행동에 옮기는 것이 없다. 어쨌건 EU는 이미 중국을 러시아와 한통속으로 묶어버렸고 중국을 냉전 후 질서와 안보 구조에 대한 도전자로 인식하고 있다. 

 

Z티셔츠를 입는 게 러시아 침공을 지지한다는 의미라 한다.

 

○ 대만, 막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공격당하자 미국이 참전하지 않고 있는 걸 본 대만은 스스로 자강 노력의 필요를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대만 국민은 안이한 자주국방 인식 때문에 욕을 먹었다. 1년 밖에 안되던 복무기간은 4개월로 줄었고 전쟁이 나면 나서겠다는 이들의 비율도 23%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70% 정도로 상승한 듯 하다. 위기를 실감했기 때문인가? 그런데 엉뚱하게도 한국과 군사 동맹을 맺자는 여론도 있는 거 같지만 꿈 깨라고 하고 싶다. 군사력이 강한 한국을 끌어들여서 대만섬 전쟁에 자동 개입시켜야 한다는 생각인데, 섬에서 원숭이들이 떠드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 한국, 한국의 경우 러시아와 관계를 이제까지 잘 운영해왔기 때문에 이 관계로부터 예상할 수 있었던 협력과 정치 경제적 이득을 포기할 수 없다. 특히 일본과 갈등하고 중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한국에게 러시아는 그간 좋은 파트너였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는 동부의 경제부흥을 위해 한-러 관계를 증진하고 일본을 억제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한국의 반일에 동조했다. 쿠릴열도는 한-러 북극 항로 개척을 위해서 더없이 중요해졌으며 틈만 나면 한국이나 러시아를 도발하던 일본에 대한 한-러 연대는 적은 보폭으로나마 진전하여 왔다. 이 때문에 한국을 섯불리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지 말아야 국익을 불필요하게 해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러시아의 민주화는 바람직하지만. 한국에게 일본은 쓸모가 없지만 러시아는 쓸모가 있다. 서로간 비즈니스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양측이 서로 지나치게 자극해서 일을 그르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인도적 지원만 하고 군사 무기 지원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한국이 러시아와 해오던 사업들은 훗날 재개할 것을 상기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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