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명료한 방법

 2019년 7월, 日 '백색국가 한국 제외' 의견 공모에 4만여건 접수되었다고 한다. 

내가 도쿄에서 잠깐 지내던 2003년에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기 위해서 선전으로 이용하던데. 정말로 일본사회 전체가 공분을 하더군. 그때가 일본 선거철이었지.

선거철만 되면 북풍을 이용하는 것이 한국의 또라이들이랑 똑같았다. 그게 국민에게 통하는 거도 비러먹을 야속한 일이지만... 

그런식으로 여짓껏 북풍으로 주민들 정신줄을 쥐락펴락했는데 이제는 남풍도 완전히 일본 우익의 정치카드로 정착 되었구나 .. 

그럼 우리도 적국이라는 건데.. 

우리도 좀더 적극적으로 군사력에 힘쓰고 경제를 독립하는 수밖에 .. 동북아 정치판 자체를 우리가 새로 짜버리자. 미국은 어차피 이익에 맞으면 좋아하니.. 미국 밥 그릇 챙겨주는 방향으로 해서 우리가 짜서 제안하는 거도 좋지 않을까?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고 전범자들의 행적을 뉘우치고 전범들을 배향한 야스쿠니 신사를 없애고 평화와 반전을 위한 사회 이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회의 지배관념을 장려해 나가고 한국을 존중한다면,

우리와 함께 공동의 조상을 공유하는 형제국으로써 서로 다가설 수 있고, 공동의 번영이 가능한 바람직한 일본이 깨어나는 것이다. 이를 미국과 일본에 이해시키고 전세계에 천명해야 한다. 

일본의 우익 양아치 집단은 결국 미국의 동북아 군사동맹에 균열을 초례할 것이고 미국에 대한 일본의 군사적 위협을 키울 것이라는 점을 미국에게 납득시켜야 한다. 

이를 미국이 이해한다면 한일 간의 문제는 단순 명료한 해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일본회의와 사사까와 등 우익을 제거하는 것이다. 송하촌숙 자체를 철거하는 것이다. 이를 실행하는 것이 미국의 동북아 군사 동맹을 견고하게 유지할 최적의 답안일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 일본 전범을 죽이지 말고 써먹자고 했던 시기는 냉전에 사용할 인재가 필요할 때였다. 그러나 지금은 냉전시대가 아니다. 냉전 시기의 체제 승리는 이미 성공을 거뒀다. 미국에게 이 우익은 필요가 없어졌다. 

더군다나 우익은 미국에 전쟁을 걸어왔던 자들이다. 현재의 지각 판은 미중 갈등과 적대적 공존이다. 이 판에서 중국에 대항하려고 일본을 지나치게 키우면 미국은 자멸할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서 최적의 카드는 일본만을 비대하게 키우는 게 아니라 한일 군사 협력 강화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반한 정서를 이용하는 우익집단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국민이 일제의 범죄에 대해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이는 피해자의 당연한 입장이다. 

하지만 일본은 우익집단이 반한 정서를 억지로 끌어 올리고 있다.이 행위 자체가 한일 군사 협력을 저해하는 짓이다. 미국에게 이는 치명적인 전략적 실패다. 

이미 한국에서는 친일 우익이 쪼그라들었다. 그런데 일본의 반한 우익이 성장하면 양국의 적대성은 극대화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익의 성장을 저지하고 한국의 정당한 요구에 일본이 양심의 답을 하도록해야 한다. 

한국도 일본에 대해서 정확한 요구를 해야 한다. 그저 보상 몇푼, 사과 한마디를 바란다는 것은 일본인들 입장에선 난처할 수 밖에 없다. 그걸로 우리 입장에서도 뭐가 해결 되는게 아니다. 

일본 우익을 뿌리뽑고 일본이 평화국으로 거듭나는 것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이웃국 침략을 반성하고 한민족 나아가 인류와 공존하는 것에 대해서 국가전체에 걸쳐 의식화를 장려하는 것이 일본이 해야할 일이라고 정확하게 일관되게 요구하고 가르쳐야 한다.

그러지 않고 만일 이대로 일본을 내버려둔다면 일본에게는 또다시 자기도 어쩌지 못하는 전쟁과 처참한 패배의 운명만이 미래로 남겨져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