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반중 연합구성에 반항하는 독일등이 있기는 하지만 점차 국제 사회는 중국을 고립시키는 추세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위험성을 확실히 인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거대 항모전단은 물론이고 영국과 프랑스는 항모를 남중국해에 투입했다. 중국은 현재 파이브아이즈의 일원인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등과 실질적인 분쟁중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은 중국이나 북한에 대해서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이 자칫 친중국으로 분류된다면 서방 민주국가들은 한국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게도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 현재 한국이 친중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보통 경제적 의존도가 높기때문이라고들 분석하지만 그것은 핵심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외교적 고립의 가능성 때문이다.
한국은 현재 일본과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대립각을 세울 수 없는 것이다. 심지어 중국이 한-일간의 이간질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공작원들을 고정간첩처럼 심어놓고 있다.
늘 방송에서 자료를 조작해가며 반한 활동을 하던 이케가미 아키라는 근래 천안문사건에서 사망자는 없었다는 강의를 하는 장면이 녹화된 영상이 공개되면서 한일 이간질을 주로 전담하는 중국계 스파이라고 의심을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대만이 세계에서 가장 일본에 대해서 구애하는 등 친일을 하고 있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
지식인들은 대체로 대만이 일제시기의 좋은 기억 따위가 주요한 이유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필자는 그보다는 더 큰 문제가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바로 대만이 현재 중국과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대만이 반중 정서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홍콩처럼 중국 공산당의 만행에 지배당할 위기감이 크다. 때문에 대만은 필사적으로 동북아의 동지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미국이 대만을 WTO 옵저버 자격 참가를 주선하는 등 국가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군 주력전차를 대만에 판매하는 등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군사적 결속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외교에서 고립이라는 건 심리에서부터 절망감을 준다. 아무의 지지도 받지 못하면 국가를 유지하는 것 조차 힘들어 질만큼 위기가 커진다.
구한말 고종이 한 외교가 바로 그런 바보 외교였다. 결국 그런 외교 무능과 부패 그리고 국민의 근대화 열망인 동학운동을 일본의 손을 빌어 진압한 행태는 완전히 문제아 그 자체였다. 마키아벨리가 만일 구한말 대한제국을 목격했다면 정말로 미개하다며 비웃었을 것이다.
대한제국은 외교 무능으로 인해 문제아로 지목당하고 국권을 상실하기 까지 했다. 때문에 만일 하나의 주변국과 큰 대립을 하게 되면 다른 나라를 친구로 포섭하려는 본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또, 전방위로 모두와 대립하면 국력 상실도 심화되고 국론도 분열한다.
일본군대를 이용해 동학을 진압한 대가는 일본군에 의한 대한제국 군대의 강제 해산이었다. 대한제국의 황제와 관료들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라도 읽어봤다면 이따위 짓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썩어빠진 놈들이라 그랬겠지만.
이러한 한국이 한미일 결속에 다시 충실하기 위해서는 오직 한가지 단추가 채워지면 된다. 바로 일본의 전향적인 반성과 친한 정책이다.
만일 일본에 과거사를 마치 독일처럼 반성하는 행위를 하고 한국에 대해서 예의를 갖추는 정권이 들어선다면 한일 연결 고리가 단단해야만 하는 미국의 바램도 있고, 중국의 위협도 있기 때문에 한일이 화해할 확률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한미일 군사 협력이 복권하고, 한국은 현재보다는 비교적 반중 정서로 돌아설 것이다. 사실 지금은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의 중국은 그냥 중국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 독재의 요새같은 것이기 때문에 정상국가와 하는 외교-경제적 판단은 오판이 될 수 밖에 없다.
중국은 이미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으며 중국을 고립하기 위한 수많은 전략 컨소시엄이 미-영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 미국 최고의 구축함 줌왈트급함이 서해로 진입했고 미 핵폭격기기가 동해에서 훈련중이고 필리핀에서는 강습 훈련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미국 공수부대가 동북아 한반도 인근으로 파견되었다. 중국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포위 또한 강화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영미에 의해서 G7과 D10에 초청되었다.
WTO 사무총장 당선 유력과 WHO 집행이사국으로 발탁, 한국이 주도하는 방역협력 기구 G41DR 출범, 국제 식량농업기구 FAO 아태지역 대표에 한국인 임명 등 세계의 민주사회는 민주주의 질서를 수호하고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한국을 파트너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이 서구와 협력하고, 일본이 전향적인 반성과 성실한 재발방지를 위한 사회 재편 및 친한 정책을 편다면 비로소 국제질서는 올바르게 재편된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베는 당장 물러나야 하고 조금은 반성의 가능성이 있는 이시바시게루가 집권해야 한다.
물론 일본이 아베의 장기 집권과 고이즈미 신지로의 멍충이 통치로 망하는 수순으로 가는 거도 한국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어쨌든 일본이 망하다 망하다 보면 결국은 마찬가지로 친한정책으로 돌아설 수 밖에 없다.
현재의 한국은 중국과 위험한 동침을 하고 있다. 한국 곳곳에 있는 중국 공산당의 점조직 사상훈련장이나 다름없는 '공자학원'과 중국 공산당 공작원 활동을 하는 유학생, 한국내에서 활동하는 여론 조작 공작원들, 강원도에 축구장 170배 크기의 차이나타운은 중국의 일대일로의 일환이다.
심지어 브이시티 사업을 해먹으려고 했던 코링크에쿼티는 중국 자본 6천억원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중국자금은 뻔한 거다. 중국 공산당의 지령에 의해서 집행된 자금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 역시 금융 부채를 이용하여 타국을 지배하려는 중국의 일대일로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명백히 중국 공산당 독재집단의 침략이고 수탈이다.
중국은 한국이 신남방정책이라며 추진하는 전략마저도 일대일로에 장착하려고 시도하는 걸로 보인다. 심지어 중국은 북한을 속국으로 여기고 있는데 , 최근에 중국은 '한국과 북한이 동일한 민족'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한국마저도 자기들의 속국이라는 주장을 행간에 태워 도발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 중국 공산당은 '조선족이 중국에 사는 소수민족이니 한국인도 중국의 소수민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중국이 한국을 접수하려는 시도는 이러한 사고에서 맥락을 함께 한다. 물론 이는 엄연히 결합의 오류라는 논리 오류를 범하는 망발이다.
이들의 주장과 같은 논리로 따져보면 한국에 중국인들이 살고 있으니 대륙 중원 땅에 있는 중국은 한국의 속국이라는 말이 된다. 이러한 바보 한족의 망발은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유능한 적은 괴물이지만 멍청한 적은 스스로 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본과 화해하면서 중국과 영원히 적이 되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현재 중국과는 일반적인 정상국가와 하는 외교를 해선 안된다. 저들은 공산당 독재 집단의 욕망에 따라서 패권이나 침략을 위해 움직이는 극악무도한 체제다.
하지만 만일 중국이 분할 되어 예컨데 10개 이상의 민주주의 국가들로 분할 된다면 마치 오나라 손권과 고구려의 동천대왕이 위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우호적였듯이, 이들 나라들 중 일부와 한국은 우호 협력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인 자체에 대한 혐오는 자제하면서 중국의 악마적인 정치체를 분쇄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 집단의 패망을 압당길 필요가 있다. 북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독재 체제를 종식해야만 비로소 대화가 가능하다. 독재가 제거되기 전에는 그 어떤 대화도 사상누각이고 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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