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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아비간, 중국 논문 취소와 아베의 망연자실

by SacredCrow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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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철회 안내, 

처음에는 Temporary 문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게재한다고 해도 신뢰할 수 있는 지 의문이다.

출처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095809920300631#!


  중국의 임상 논문에서 아비간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로 인해 아베 총리는 아비간을 전세계에 영업하며 일본의 국격을 높일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는 듯 했다. 


그동안 성실하게 코로나 방역에 대한 대응을 해오지 못한 탓에 원성을 사고 있는 아베에는 아비간을 로또처럼 여긴게 아닐까? 노력 없이 한 방에 떡상하는 탈출구였던 것이다. 


(믿을 걸 믿어야지 중국 논문을 믿나. 중국은 공산당 독재 지도부가 필요에 따라 논문을 기획하고 등재하고 취소하는 나라다. 논문의 진위 여부는 관계없다.)


트럼프가 아비간의 조속한 FDA 승인을 요구한다는 

언론 기사가 특필되기도 했다. 

결국 이로인해 트럼프도 국민으로부터 조롱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돌연 중국의 논문 저작자가 논문 등재 취소를 요청하는 바람에 일본은 망연자실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발표한 논문이 취소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의 논문이 3일까지 취소, 현 단계에서는 효과가 명확하게 부정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국내의(일본) 연구는 계속될 예정" , 

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57636060T00C20A4CR8000/


4월 3일 보도 이후 후지필름 홀딩스 주가의 하락, 필자는 아비간이 세계의 관심을 받고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검토를 하자, 중국 공산당이 논문의 일시 철회로 주가를 조정해 대량 매수를 노린 건지도 의심해 보았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임상 연구에서 무엇인가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논문 등재 취소를 부득이하게 요청한다고 한다. 



한때 독일이 아비간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뜨자 일본인들은


"일본인으로선 자랑스럽다"

"역시 또 세계가 일본에 의지할 수 밖에 없어졌네" 

"약 이름을 다케시마로 지어서 팔자"


등의 반응을 보였으나, 현재 중국 논문의 급작스런 취소에 대해서 실망의 기색이 역력하거나 한편으론 음모론에 휩싸여 있는 이들도 보인다. 


아비간 임상실험은 코로나가 극심하던 시기에 중국의 심천과 우한에서 실시되었다. 특히 심천시 병원에서는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했으면 아비간을 투여한 사람은 66.2%가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주장했다. 


중국 당국에서, 아비간은 부작용도 적고 코로나 치료효과가 높다며 항인플루엔자약으로 판매허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비간을 치료약으로 우선 사용하도록 했다고 한다. 


중국의 제약 회사 절강해정약업은 2016년 6우러 후지필름과 아비간 특허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던 바 있다. 후지필름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라고 한다. 



아비간의 위험성


그러나 아비간은 동물 실험 단계에서 태아의 독성사망이나 기형이 발생하고 남성의 정Za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현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폐렴에 적용하는 약임에도 부작용으로 폐렴증상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아비간은 바이러스를 격리시키는 타 항바이러스약과는 다르게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이러한 아비간의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일본에선 제약으로 승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다만 위험성이 있어 시판은 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200만명분의 약을 비축해 두고 있고 후생 노동 대신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판매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베는 이러한 위험하고 쓸모 없는 아비간을 단지 중국의 임상 논문만을 가지고 미국 트럼프와 독일 메르켈 총리에게 영업한 것이다. 


"日정부, 아비간 전 세계 공여 위해 12억원 푼다…임상 연구 확대"와 같이 일본의 정부와 언론은 '국제사회를 구원하는 일본'이라는 망상에 홀려 일제히 설-Rae발 떨었다. 이는 그동안 한국의 드라이브쓰루와 워킹쓰루 그리고 감염자 동선 감시 능력으로 인한 방역성과를 보며 일본인들의 주로 하던 비아냥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래서 치료를 했다는 거야?"

"치료를 못하고 검사만 빨리 하는 게 목표?" 


주로 이러한 심리에서 틈새를 공략한 것 아닐까 한다. 바로 '치료를 해낸다'라는 영역은 전세계에서 아직까지 그 어느나라에서도 해내지 못한 무주공산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가장 국제사회로부터 칭찬을 받을 만한 성과라는 것에 꼿힌 게 아닐까 한다. 


이에는 노벨상 받아 모범 Wun-숭이로 칭찬받기를 즐겨하는 일본의 노벨상 중독증 심리도 가세했을 것이다. 확실히 일본은 노벨상만 받으면 전세계가 자신을 존경하는 걸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과거 조선을 침략한 왜군이 한양만 점령하면 전쟁이 끝난 거라 착각했듯이.


작금의 상황에서 치료약 개발은 노벨상을 받을 만하다는 전세계의 공감대가 있는 건 사실인 듯 하다. 그만큼 전세계의 고통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이번 일로인해 일본의 국격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중국 폐렴 사태 초기부터, "검진을 안하면 감염자도 없어 의료붕괴가 안온다"라는 일본 특유의 멍-chung한 덤앤더같은 전략만큼이나 어리석고 슬픈 결말이다. 


중국이 일본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느낌이다. 마치 중국이 위험한 아비간을 일본으로 하여금 미국과 서방에 팔게 해서 일본을, 속된 말로 담구려는 의도였던 건 아닌가하는 의심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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