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사/△ 사설

'반미(Bánh mì)' 2, 베트남 스마트 시티와 일본 자본의 결탁 그리고 반한정서

by SacredCrow 2020. 4. 3.
728x90

<이전 글>

2020/04/03 - [시사/사설] - '반미'사건 1, 베트남인이 '반미'를 좋아하는 이유와 한국에 대한 도발의 목적은 무엇인가

 

  최근에 벌어지는 이 베트남 네티즌의 이상행동에 관해, 베트남에 접근하고 있는 일본의 모종의 개입이 있지는 않았는 지도 의심이 간다. SNS를 올리고 국민 감성을 유발하는 공작을 했을 수도 있다. 

 

한국인이 식사를 아주 푸짐하게 잘 했다는 듯한 고급 도시락 식단 사진을 올리면서 "한국인은 잘먹었으면서 마치 못먹다는 듯이 불평하고 있다." "한국인은 거짓말 말라"라고 트윗한 것이다. 

 

 

 

앞선 '반미' '빵쪼가리'건과 이 도시락 건은 전후 관계는 있지만 서로 다른 성격이다. 이 건은 정보 가공을 통한 준비된 공격이고 이 제공된 이미지 정보의 진위도 알 수 없다. 

 

한국의 문천지들은 역시나 분주하게 한국 언론 방송이 잘못했다며, 문천지의 습성대로 그들이 미워하는 언론 조리돌림 프레임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러면서 베트남에서 일어나는 일의 이상한 점은 간과하고 있다. 

 

위 사진 속 도시락이 실제 도시락 사진이라할 지라도 이것이 정말 지급된 도시락인지. 또 식단에 대한 불평 이후에 지급 된 것인지? 전부터 계속 지금 됐는데 빵쪼가리 불평을 한 것인지가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정부조직이나 권력이 있는 특수 이해 집단이 아니고서 누가 두가지 감염현장에서 어떻게 이 두 도시락을 모아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단 말인가 ? 

 

한편 베트남의 일방적이고 무례한 격리 실태는 지난 2월부터 계속해서 한국의 각종 언론에서 문제제기 해오던 것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한국인 격리와 조치 과정이 결코 민주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하면 이번 '빵쪼가리'사건의 본질인 한국인의 고통을 일부러 외면한 것이다. 

 

우리는 베트남의 그간의 행동이 우방국에 대한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일본에 대한 특혜는 눈에 띄게 한국과 차별을 뒀다. 그러나 일본인 확진자에 대한 일본 당국의 늑장 통보에 베트남은 발칵 뒤집어졌다. 

 

 

정작 믿고 있던 베트남에 방문한 일본인이 확진자였고, 때문에 베트남은 약 130명을 긴급격리했다고 한다. 

 

베트남이 이런 미련한 칠득이 짓을 계속 이어가는 이유는 일본과 밀월관계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의심할 만 하다.

 

기가막힌 건 베트남 정부도 한국과 이런 불필요한 오해와 어리석은 양국관계 악화를 막기 위해 자국 국민을 상대로 중재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이러한 오해를 조장하고 있는 듯하다는 점이다.

 

필자는 정부가 작업하는 건 아닌가하는 의심도 든다.

 

최근 몇년간 일본이 베트남을 특별 관리하듯이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 

 

유독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가지려고 집착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이 바라는 건 분명하다. 한국과 연을 끊고 일본과 거래 트자는 거다. 한국의 신남방 정책을 방해하려는 거다.

 

베트남과 한국을 떼어놓기 위한 국민 감정 폭파 시도는 왜구가 지난 수백년간 늘상 주변국 사이에서 해오던 저열한 이간질 수법이었지 않은가? 거의 왜구의 전매특허나 다름 없는 것이었다.

 

만보산 사건이 대표적인 예다. 만주를 침략하기 위해서 일본군의 진군 명분을만들기 위해 만보산 지역에서 일본의 술책으로 한국인과 중국인 농민 사이에 수로(水路) 문제로 일어난 충돌 및 유혈사태이다. 

 

또, 류타오후 사건이 있다. 관동군 작전 참모였던 이시하라 간지는 류탸오후에서 만철 선로를 스스로 폭파하고 이를 중국의 장쉐량 지휘하의 동북군 소행이라고 발표한 후 관동군은 만주 침략을 개시하였다.

 

 

나는 이번에도 그러한 일본과 부일(附日)세력과 중공 댓글 공작원의 개입이 있는 건 아닌지. 상당히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발단과 전개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을 만큼 이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베트남은 하노이 스마티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일본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일본 금융 회사 스미토모(Sumitomo)와 대기업 BRG 그룹은 이를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42억 달러 이상을 투자를 하기로 했다. 일본이 베트남을 한국으로부터 떼어내고 공략하기 위해서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걸로 보인다. 

 

스마트 시티에 필요한 기술 우수성과 도시 구축 경험이 한국에게 있음에도 베트남이 일본에게 사업권을 주는 데에는 모종의 이권과 매수가 있었을 것이다. 

 

 

 

또, 하노이에서 신축한 포뮬러 원 경기장과도 관련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최근에 중공바이러스 여파로 경기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베트남 최초의 대형 국제 대회는 좌절되었다. 

 

베트남이 이 경기를 위해 포뮬러 원 트랙을 지은 비용은 약 6000만 달러가 소모되고 각종 부대비용으로 10억달러 이상 소모됐을 걸로 추산된다. 베트남은 2018년 11월에 이 비용은 민간 투자자들을 통해서 조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4월 3~5일에 열릴 'F1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 경기'를 통해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에서 세번째로 포뮬러원을 개최한 나라가 되고 국가 위상을 드높일 계기라고 여긴 것 같다. 

 

그래서 올림픽을 준비하던 일본처럼 극단적으로 입국금지 한 것이다.

 

 

 

포뮬러 원 경기 무기한 연기로 인해 베트남은 침체된 분위기이다. 거기에 더해 경제 불황이 불어 닥칠 걸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교역량이 줄어들고 있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판데믹 상황에서 전년대비 교역액은 978.5억 달러로 4.4% 증가했다. 수출도 502.9억 달러로 증가율이 7%에 달했다. 

 

그러나 관광수입이 끊겼고, 특히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자본 유입은 2020년 1월 2월간 23.6% 감소했다.  이것은 바로 자국 우선 주의 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공급사슬이 아웃소싱을 주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에서 ‘리쇼어링(reshoring)’으로 바뀌면 베트남은 만만치 않은 후폭풍에 시달릴 게 자명하다.

 

선적을 위해 정박중인 바레인선박 

 

라서 베트남은 최근 베트남에 큰 투자를 약속하고 있는 일본의 자본이 더 절실하다. 이 절실함으로 어떤 정치적 모략에 의해 만든 이상한 상황이 이번 '반미'-'빵쪼가리' 트윗 사건이 아닌가 싶다. 

 

이 사건은 평판을 깍아내리기이다. 한국-베트남 양국의 화학적 분리를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기뻐할 만한 나라는 둘 밖에 없다. 일본과 중국이다. 또, 다른 변수로 이 분열의 모략에 매우 기쁘게 동참할 자들은 중국을 떠난 한국 기업이 돌아오길 바라는 중국 공작원들이다. 

 

어쨌건 우리는 국제사회 문제를 마치 의리와 신의의 문제인 거처럼 포장하고 감성팔이 하는 여러 매체의 감성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의리와 혈맹이라는 용어들을 이용하는 감성팔이는 두 국가가 서로 상생하고 사이 좋을 때에나 감동을 준다. 

 

그러나 그러한 감성 팔이의 내막은 사실은 공허하다. 사안의 본질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들의 감정을 이입하여 국제관계에 관한 아마추어적인 시선을 즐기는 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망상을 덧씌워 Ja위하는 꼴이다.

 

리의 감성팔이에 얼만큼 부합하는 가를 가지고 그에 부합이 안되면 김 새고 빈정 상해서 그들을 멸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천지같은 정신병자들의 태도다. 국제 사회는 그런 감성팔이 나라를 왕따로 만든다. 문제아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이렇게 평행하게 서있어야만 한다. 기대기 시작하면 기둥이 뽑힌다. 

 

우리는 베트남이 이랬다 저랬다 더 이상 따질 필요도 없다. 우리는 향후 베트남이 우리에게 얼만큼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를 따지고 그에 따라 이익이 되면 키워주고 안되면 가차없이 버리면 된다.(물론 비지니스 관점에 해당한다)

 

국제사회는 이익에 따라 붙고 떨어지는 것이다. 이 사실을 자꾸 망각하려는 성향때문에 한국이 지난 고종황제 이후로 여태까지 이웃 국가로부터 배신을 당해온 것이다. 혈맹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한 망상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20/04/03 - [시사/사설] - '반미'사건 1, 베트남인이 '반미'를 좋아하는 이유와 한국에 대한 도발의 목적은 무엇인가

2020/04/03 - [시사/사설] - '반미'사건 2, 베트남 스마트 시티와 일본 자본의 결탁 그리고 반한정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