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 방법이 불편하다. 저소득층이라면 집에 프린터가 없는 가정이 많을 텐데 심지어 저소득층이 아니라도 집에 프린터를 두지 않는 집은 많다.
이걸 꼭 프린트로 뽑아서 자필로 사인하고 스캔 뜨라고 하는가 ?
그냥 실명인증으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건 탁상 행정이다.그리고 들리는 말로는 상품권이나 선불제 카드로 준다고 한다. 30~50만원 정도라도 한다. 일단 금액이 너무 적다.
그리고 현금으로 주지 않는 이유는 아마예금에 넣고 돈을 쓰지 않을 수 있어 경기 부양이 안되는 문제는 피하려는 의도인 거 같다.
그러나 지역 상품권으로 주면 결국은 카드깡 거래로 현금화한다. 뭐로 주든 현상은 동일하게 하나로 수렴한다. 현금화다. 물론 100% 다 그런다는 건 아니다.
또, 상품권으로 지역사회에서 사용하면 나는 저소득층이라고 지역사회에서 광고하고 다니는 건데 이런 감정적 문제는 배려가 없었던 걸까?
그냥 현금으로 줬어야 했다. 좋은 취지로 하는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불편을 초례하는 방법을 선택한 건 아쉽다.
그리고 등록을 진행하다보면 이런 안내문이 나온다.
주민센터에서 양식을 출력해두고 있으니 받아가시라는 안내다. 이런 안내문은 첫 페이지에서부터 안내를 했어야 하는데 등록을 진행하는 거의 마지막단계에서나 보게 되어 있어 개선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울시 긴급 생활비 지원금 신청은 이곳에서 하면 됩니다.https://wis.seoul.go.kr
>>세대주 명의로 작성해야 합니다.
>>탄생 년도의 마지막 숫자로 자신이 신청 가능한 요일을 확인하세요.
>>아래는 각 시도별 재난 지원금 지급 계획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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