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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케이팝 데몬 헌터가 난도질한 한국 문화 (SONY와 검머외의 합작)

by SacredCrow 202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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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처럼 휩쓸리지 말고 생각해보면 한류는 소니에게 이용당한 거다. 넷플릭스에 판권이 다 갔다고 하더라도 소니는 애니메이션계에서 위상을 드높였으며 앞으로 들어온 작품 수익은 더 증대된 것이다. 한류는 그를 위해서 재능을 이용당했고, 검머외의 지식 속에 한국의 문화라는 엉성한 정보들은 그것이 한국적인 것이라는 망상이 되어 묘사되었다.

소니와 검머외는 한국의 문화를 왜곡시켰다.

○혼문? 왠 혼문


일단 혼문이라는 용어다. 한국에서는 귀문이라는 말을 썼으면 썼지 혼문이라는 말은 안쓴다.
그러나 이 무식한 검머외 제작진은 혼문이라는 용어를 작중에 사용하였고 그것이 마치 한국의 용어인 거처럼 세상에 전파했다. 이것은 대표적으로 검머외가 한국 문화를 엉터리로 세상에 전파하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예로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검머외 여성이 한국 남자가 옛날에도 머리를 길렀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길래 들어봤더니 공자님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랬다는 거다. 당연히 그 영상에는 중국인 댓글러들이 붙어서 무한 중국 찬양을 시전하고 있었다. 

 

'멋진 한류 민족의 조상이 중국의 공자님을 신봉했으니 한류 좋아하는 외국인은 중국도 사랑하라.. '하는 열등감  넘치는 심리가 드러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한국남자의 장발은 공자가 있기 이전 시점에도 있었다. 한국인에 대한 검머외의 무지는 타민족 계통의 미국인의 무지와 거의 수준이 동급이다.

 

 




○ 왜 까마귀가 삼족오가 아니었을까?

고구려 벽화에서도 볼 수 있는 삼족오가 안 나온 게 의아하다. 원래 한국에서 신성한 까마귀는 삼족오다. 물질과 정신(신성)을 이어주는 까마귀는 세 개의 발을 가졌으며 이 세 개의 삼(三) 수는 우주 변화의 시작 의미하며 동시에 물질과 영혼 (혹은 현상계와 이데아) 두 세계의 매개체이자 메신저이다.

 



근데 왜 다리 3 개가 없을까? 

한국 옆 나라에는 삼족오가 무슨 뜻인지도 이해 못 하며 그저 멋있어 보여서 그것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곳이 있다.
일본의 축구대표팀 서포터이다. 소니는 이 점을 민감하게 여겼던 것이 아닐까?

 

한국의 문화를 녹여 만든 애니 작품에 삼족오가 들어가면 일본 축구서포터스의 삼족오에 대한 주권을 빼앗긴다든지 침해받는다는 생각을 했을까?

원래 그 섬나라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민감하고 좀스럽게 구는 걸 잘한다. 그래서 작품 속에서 삼족오를 못 그리게 하고 엉뚱하게도 눈알을 세 개나 박아서 진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요괴를 만든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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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는 데몬이 아니다.

그런데 데몬부류에 넣었다.
오행의 해석에 의한다면 해태는 서쪽의 숙살지기(肅殺之氣) 이거나 금(金)으로 상징되며 정의의 상징이며 지역과 지역의 경계를 구분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을 가진 영물이다. 결코 악마가 아니다. 



○저승사자가 악마?

저승사자도 원래는 angel of death와 grim ripper 모두의 성격을 아우르는 존재이며 천상의 일을 하는 신성한 죽음의 안내자인데 케이팝 데몬헌터스에서는 이 존재를 데몬으로 치부해 버렸다. 저승사자는 인간의 혼을 빼앗는 악당으로 묘사되는 어이없는 설정이다. 



이런 영화를 본 아이들은(심지어 멍청한 성인들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작품이 고증을 매우 잘했다는 수많은 유튜브 설레발러들의 주장과 반대로 나는 kpop 데몬헌터가 제대로 된 고증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 점을 좀 직시하고 좀 비판적으로 이 작품과 관련한 현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심지어 이 작품 역시 PC 구호 중 하나인 '다문화 운동'의 의도를 가지고 있다. "나는 혼혈이지만 숨기려 하지 않겠어 이제 부끄럽지 않기로 했어"가 이 작품이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속뜻이다. 그를 위해서 시청자가 느낄 감정의 기복을 빠르게 잘 조리하고 있다.


'감정'이라는 인슐린을 이용하면 'PC 선전'이라는 당분이 저절로 전달되고 '비판'이라는 면역물질이 작동 못하게 하여 정신에 무분별하게 심어진다. 모든 독재와 파시스트는 이러한 심리전 수법을 매우 빈번히 사용하여 현혹한다. PC는 파시즘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가급적 일본처럼 남의 나라 문화와 역사를 제멋대로 조작하는 습성이 있는 적대적 국가의 기업이 한국의 문화를 다루는 작품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100년 전부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난도질해서 전 세계에 그 거짓말을 전파해 오고 적극적으로 그 거짓말이 지속되도록 돈과 로비로 하버드와 미국 정계에서 관리해 온 일본. 그 일본의 한 기업이 한류와 한국 전통문화를 다루는 애니를 만들었다는 건 정말 소름 돋고 짜증 나는 일이다. 

우리는 모든지 왜곡하는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그리스 신화를 이해하지 않듯이 케이팝 데몬헌터에도 딱 그 정도의 관점에서 소화해야 한다. 근데 그걸 무슨 고증이 잘됐다니 하며 빨아준다는 건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할 짓이 아니다. 자신의 무지를 스스로 드러내며 무식한 호사가 질이나 하는 것이 보람이 될까? 가짜 선비 가짜 무당 가짜 지식인은 그런 식으로 대중 사이에서 기생한다.


검은 머리 미국인들도 그들과 야합하여 자신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한국의 고유한 분야를 함부로 다뤄서 세상에 엉터리 지식을 전파하는 일이 없도록 반성하길 바란다.


적어도 당신들 조상의 모국에 대하여 애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당말이다.

 

특히 당신들은 일본 극우에게 있어서는 한국에 위해를 가하기 위한 약한 고리로 인지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 한국 전통사상은 선악 대비를 강조하지 않는다. 근데 일본만화 같은 악마세계와 마왕을 그려놓고 고증을 잘한 거라고?

동양학에선 옳고 그름을 논하고 명분을 따진다. 선악의 유치한 대비는 서양의 관념이다. 검머외는 서양의 관념 속에 사는 자들이라 그런가 이 유치한 대비 개념을 작품에 넣었다. 

그러나 한국의 고대 조상들은 이미 7천 년도 더 된 옛날에 명상을 통해 성통을 이룬 사람들로서 본성을 깨우친 분들이다. 그들이 만든 세계관은 '인간의 마음(EGO, 욕심으로 현현)'과 '도의 마음(IDEA, 덕으로 현현)' 사이의 대비된 개념이 중심에 었었다. 반면 선악 구분으로 세상을 단순화시키려는 무모하고 무용한 바보짓은 안 한다.

우리 민족은 도심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속에 삶의 덕을 펼치고 그를 위해 윤리와 율법을 만든 것이다. 그 윤리와 율법은 물질세계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준칙이며 하늘의 도가 현상계로 현현한 최선의 형태이다.

이 도심이 덕으로 현현하는 과정에 그를 인도하는 세 발을 가진 까마귀가 매개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 민족에게 삼(3) 수는 우주 변화의 시작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선조들은 우주의 본성에서 베여 나와 얻게 된 그 진리를 인간이 살아가며 적용할 수 있는 최선의 덕으로 치환시키려 해 왔다. 그러한 내용을 설화로 만든 것이  단군설화이다. 

본성을 깨달은 자가 그렇지 않은 자를 인도하여 마음 비우기를 가르쳐서 진정한 도심을 체득한 인간을 만들고 세상에 그러한 가르침을 전파하고 이들이 모여 도의 실천형태인 덕을 윤리와 법령으로 구체화하여 나라를 만든 것이 고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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