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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소식

차기 총리감이라는 고이즈미 신지로의 괴상한 언행들

by SacredCrow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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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정계를 지배하는 아베와 고이즈미, 모리 요시로, 아소 등 극우들은 매년 여름에 후지산 기슭에 있는 전범 사사카와 료이치의 아들인 사사카와 료헤이(笹川 陽平, 1939년 1월 8일 ~ )의 산장에서 회식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2017년 8월 모임

2018년 8월 모임

 

사사카와 요헤이의 사사카와 재단은 알려진바와 같이 한국에서 장학 사업을 통해 친일 지식인을 양성하는데 전세계 곳곳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미국등에서는 기부를 통해 정계와 학계에 일본의 입김을 유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식민 사관을 주장하는 한국의 친일찬양 학자들 중에는 사사카와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아서 연구하는 경우들이 종종 발견된다.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사사카와 재단의 장학금을 이용한 침투를 막고 오히려 사사카와 재단의 음흉한 활동을 고발하고 투쟁하고 있다.

 

작년 2019년 여름 모임에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와 타키가와 크리스텔의 결혼이 화제였다고 한다. 

 

 

참고로, 타키가와는 프랑스계 혼혈 아나운서로, 2013년, 일본 2020 도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발표자로 하계 도쿄 올-림-픽 유치 성사에 기여했던 것으로 보아 당시 돈으로 올-림-픽 위원회를 매수하던 일본 우익 집단과 상당한 친밀감이 있을 걸로 예상된다. 

 

2013년 당시 유명한 지휘자의 아들인 오자와 유키요시와 결혼을 발표 후 xx비디오가 유출된 걸로 보아 극우가 타키가와를 끌어와 극우의 얼굴로 이용하는 등 극우 사업에 떠받드는 신녀로 삼으려 작업했던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2019년 8월 8일 결혼한 이 부부는 이미 혼전 임신중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는데, 2019년 산장 모임에서 한 참석자가 고이즈미 준이치로에게 "첫손자를 안긴 사진이 기대됩니다"라고 하니까, 고이즈미는 "글쎄요!! 이것만은 사람에게 보여지고 싶지 않군요"라고 하며 박장대소를 했다고 한다. 

G랄도 풍년이다, 

그런데 이 것들은 왜 늘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걸까.

2019년 여름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차남 고이즈미 신지로는 연예인이 된 형 대신 고이즈미 전총리의 비서로 일해오다가 아베가 이시바 시게루계를 밀어내면서 갑자기 환경부대신이 되었다. 

 

 

귀족이 대물림으로 정치와 고위 관리를 다 해먹는 일본의 특징이 여기에서 다시 한 번 확인 된다. 아마도 차기 총리로 밀기 위해서 다 내정해놓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고이즈미가 최근에 아베보고 물러나라고 하는 것도 다 이 모임에서 짜고치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렇게 빽으로 올라온 자라 그런지 입만 열면 납득이 안가는 저질언행을 일삼고 있다. 지난 1월에 Covid-19 범정부대책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그 시간에 신년회 모임에서 술파티를 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자 공개 사과하는 모습이다. 

 

 

자기가 잘못한 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이라고 여기는 거 같다. 아마도 아버지한테 많이 혼나서 '자기는 반성하는 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반성한다'라며 '왜 안알아주시냐 나는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듯한 어조다. 

 

 

 

작년에는 환경부대신이 되고 나서 후쿠시마에 방문했는데, 후쿠시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자 "30년 후를 바라보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엉뚱한 답변을 했다고 한다. 

 

 

환경문제는 섹si하게 다뤄야 한다고 괴변을 한 것에 대해 의미가 뭐냐고 묻자 "그것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섹si하지 않다"라고 또다시 괴변을 했다. 

 

 

또, 최근에는 코비드-19 확산이 심각하자.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는데, 고이즈미신지로는 "저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의회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하겠습니다"라고 했다가 국민으로부터 "환경부대신은 나와서 밤낮 없이 일해라"라고 비난을 당했다.

 

 

최근, 회식으로 혼난 바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는 화상 회식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화상 회식은 인터넷 화면으로 화상 채팅을 하며 술과 음식을 먹는 것이라 한다. 

 

 

필자는 이런 멍청하지만 좋은 정치인이 많이 나와야 일본의 미래가 바람직하게 암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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