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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김정은은 도피중인 걸로 보인다

by SacredCrow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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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과 그 일당의 행방불명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있는데 사망설까지 나온 비슷한 경우가 다른 나라에도 있다. 아프리카 카메룬 대통령과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에 관한 뉴스다.



'38년 철권통치'를 하고 있는 올해 86세의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은 지난달 3월 11일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때 사망설까지 돌기도 했는데, 코로나19가 퍼지자 고향으로 피신을 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


그는 코로나19가 퍼지자 수도에서 180km 떨어진 고향으로 피신해 있었습니다. -SBS


그래도 이 나라는 정치인과 언론이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하니, 야당과 언론이 없고 노동상 공보만 있는 북한 보다는 격이 높다 할 수 있다. 


카메룬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선후보였던 카메룬 야당 지도자인 모리스 캄토(66)는 지난달 27일 비야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에 나서지 않는 것을 두고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범죄”라고 비판하면서 ‘7일 최후 통첩’을 보냈다. -경향신문


모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78)도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대통령이 코로나19에 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냐는 비판을 받았다.지난 2월28일 나이지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부하리 대통령의 국무조정실장이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부하리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에야 첫 TV연설을 했다. -경향신문



현재까지 김정은의 행방과 상태는 알 수 없으나, 나라의 저급한 의료 수준 및 물자 부족 등 아프리카 나라들과 북한의 공통 점으로 보았을 때, 


는 김정은이 카메룬, 나이지리아 대통령들과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이런 나라들의 지배집단이 코로나를 극히 두려워하여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도피 뿐이다. 


북한 정치국 회의 2020.04.11

김정은이 처다보기만 해도 일어서는 최룡해, 박봉주


만일 카메룬 대통령처럼 김정은 일당이 도피한 거라면 최근 북한의 이례적인 현상에 관하여 많은 것이 해석이 된다 .



▲김정은, 태양절(4월 15일) 불참
-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해외 언론의 건강 이상설 보도에도 공식 반응이 없음
- 코로나 때문에 도피중이라는 게 인민에게 알려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

▲해외 북한 공관도 관련 질문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
- 코로나 때문에 도피중이라는 게 인민에게 알려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

특히 앞서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완벽하게 청정하게 유지중이라 거짓말을 해놓은 상태라 국제 사회에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최룡해·박봉주 등 북한 주요 인사들도 동향이 없음
모두다 한 몸처럼 김정은과 함께 이동하고 있고, 역시 코로나 때문에 도피중이라는 게 인민에게 알려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 


코로나를 완벽히 방역해 단 한명의 감염자도 없다고 AP통신에 거짓말 한 것이 탄로날까 두려운 것인가? 


그런 졸장부같은 행동은 그만하고 주민을 살리기 위해서 부끄럽더라도 외국에 도움을 구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북한의 정권이 그래도 희망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망은 없는 걸로 보인다. 외국의 도움을 구걸하는 순간 최고 존엄의 권위가 훼손된다고 보는 것 같다. 



필자는 특별히 손정의를 별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최근에 손정의가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해서 좋은 말을 남겼다. 


 ”폭풍 앞에서는 겁쟁이라고 웃음거리가 되더라도 보호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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