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5일간의 확산 감소를 위한 캠패인 실시, 15 DAYS TO SLOW THE SPREAD

팬스 부통령이 15 DAYS TO SLOW THE SPREAD 캠패인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의 최고 전염병 전문가는 모든 시민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무디게 하려는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수십만 명의 미국인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는 이 바이러스가 통제 하에 있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모순이 된다고 <CNN>은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CNN> 등 미국 일각에서 일어나는 물음표에 대해 마치 응답하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2020.03.16일 기자 회견에서 "확산 감소를 위한 15일" ("15 DAYS TO SLOW THE SPREAD") 캠패인을 소개했다. 

위와 같이 주 정부의 지시에 적극 따르고 감염 확진이나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반드시 집에 머무르도록 코로나 감염자의 행동에 대한 지침들을 정부에서 공지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는 10명 이상의 모임을 자제하고 식당, 푸드코트 등을 멀리하고 가능하면 여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백악관은 또한 확산이 일어나고 있는 주의 술집, 식당, 그리고 공공장소등을 패쇄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강제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최근 필라델피아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몇몇 도시와 메릴랜드 주를 포함한 전 주에서는 이미 바와 식당이 이르면 오늘 저녁 문을 닫도록 명령을 내렸다.

줄곧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는 트럼프

이는 정부의 방역만으로는 힘들고 국민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른바 "대(對)인 거리두기" 캠패인에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것이다. 자발적인 거리두기가 이뤄지는 한국의 경우처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민적 노력에 트럼프는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의 심각하고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는 새로운 징후는 불안정한 미국이 새로운 고립되어 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맹렬한 공격에 대비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의 근간인 국가의 건강관리, 경제, 정치시스템은 시험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CNN>은 전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가운데 트럼프는 월요일 오전 늦게 주지사에게 연방정부가 개입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의료기기를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과소평가하는 발언을 하다가 16일 코로나19 관련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올 여름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보면, 마침내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주일 전 457건의 감염 건수에서 증가하여, 70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최소한 3,90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동안 500건 이상 증가했다.

미국은 아직까진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을 통한 사태 극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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