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금지 요구를 물타기하는 이탈리아 관련 허위사실

이탈리아가 입국금지했다는 주장은 물타기로 보여진다.

정권 보위를 위한 "이탈리아 , 신천지" 프레임.

이건 여론조작 프로젝트나 다름 없다.

문재인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요즘, 이탈리아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으나 감염자가 많이 늘어났다며, 국민들의 중국인 입금 금지 요구에 대해서 쓸모 없는 주장이라며 여기저기서 반박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이는 허위사실에 의한 물타기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 이미지는 지난 2020.02.17일에 올라온 주중 대한민국 영사관 공지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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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일자 , 이탈리아 항목에서는 "국가 긴급상황 선포, 중-이태리간 직항 노선 항공편 일시중단, 2월7일부터 일부 상업항공편 운영"이라고 씌여 있다. 위 공지사항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s://bit.ly/2VmuIrs 이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는 중앙일보 , 2020.02.25일자 기사다.(https://news.joins.com/article/23714426) 여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직항노선만 막았을 뿐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관광산업은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의 주요 수입원이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전면적인 중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에 나설 수 없었던 것이다.

역시 이 기사에서도 이탈리아는 중국인 입국금지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저들 이태리가 중국인 입국 금지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중국인 입국금지는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을 하는 자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다. 

입국금지 했는데 아무 소용없었다고 주장하는 문재인 정권 지지자로 보이는 이의 게시물

 

 

그런데 여기저기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커뮤니티 82Cook에서는 마치 급조한듯한 아이디로 이와 같은 내용을 퍼나르는 이도 있다. 

이젠 중국이 오히려 한국을 세계를 위험하게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국의 정권과 그 홍위병들은 신천지를 책임자로 지목하고 공격한다. 어쩌다 나라가 이렇게 되었나 모르겠다. 정부가 일을 못하니 그 지지자들은 파시스트가 되어서 홍위병 역할이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중국인 입국금지한 이탈리아의 감염자수가 많다며 클리앙에 올려져 있는 확진자현황을 링크 걸어놓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신천지 악마화에 열을 내고 있다. 

재미난 부분은 저 아이디다. 아이디가 "신천지"이다. 특정 여론 조작 목적을 위해서 목적에 부합하는 키워드로 이름을 지어 급조한 아이디라는 뜻이다. 필자는 이것을 이렇게 해석한다. 지금 프레임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보여진다. 아래와 같은 두가지 코드를 프레임으로 국민들에게 주입해 여론 조작을 하려는 거 같다. 

"입국금지는 실효성이 없다(이태리를 보라)"  

"코로나19가 퍼진 건 신천지 책임이다.정부 책임이 아니다"

아마 여기저기에서 한동안 이 프레임을 반복해서 주입하려고 할 것이다. 이미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세균은 허위사실 유포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 약속을 이행해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를 물타기 하는 분들은 문재인 지지자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제발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고 와서 주장하시길 바랍니다. 

설령 이태리가 입국금지를 정말로 했고 그랬음에도 확진자가 많이 나온 거라 가정한다해도 그것은 입국금지 무용론의 논거가 될 수 없다. 나는 몇 가지 점에서 반박한다.

첫째, 나라마다 방역 조치 강도와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입국금지를 했어도 방역에서 문제가 생기면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최선의 방역을 한다는 가정하에 입국금지도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입국금지 이후의 다른 원인에 의해서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입국금지를 하는 모든 나라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일반화하여 가정을 하는 건 다른 요인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음을 애써 배제하는 부당한 추론이다. 오비이락 논리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입국금지 이전 시점부터 이미 잠재하는 감염자가 많았을 수도 있다. 따라서 입국금지 조치와 관계없이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세째,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는 입국금지가 확진자 증가를 100%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아니다. 바이러스 잠재 보균자인지 알 수 없는 중국인을 입국금지하는 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조치 중 하나이며 최선의 조치인 것이다. 

홍콩이나 이스라엘 등은 한국 확진자 증가와 동시에 신속히 한국인 입국을 금지 했다. 이는 자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상식적인 행동이다. 

이 세가지만 보더라도 이탈리아 건은 전혀 중국인 입국금지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더해 이탈리아는 입국금지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국금지 무용론자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확인시켜준다. 이제는 중국 유학생들 중에는 한국 입국을 기피하는 현상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는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서 혈세 50억 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그냥 유학생들을 인터넷 강좌로 학사운영하게 하고 50억이라는 혈세 , 그 돈으로  한국 국민들에게 마스크나 무료로 보급하는 데에 보태면 안되는가? 지금이라도 우리는 입국금지를 해서 추가적인 교차감염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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