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은 한국편도 일본편도 아니다.

  바이든이 됐으니 한국에 좋다 한국에 나쁘다 말하는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자들이다. 바이든은 오직 미국의 국익 관점에서 한미일 공조에 금이 가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일본에게 한국을 자극하지만 말라고 하는 거지.. 바이든이 일본 군국화를 반대하는 자가 아니다. 

일본 군국화는 이미 60년전부터 미국이 일본에게 요구해온 바다. 그걸 일본은 계속 거부해왔다. 일본군이 미군에 의해서 이용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60년대 당시에는 일본은 평화로운 민주국가를 지향한다는 정서가 강했다. 

그러나 현재의 아베와 스가는 그와 반대로 미국의 그러한 요구를 군국주의 부활로 이용해먹으려는 거다. 미국은 그것을 용인하고 있다. 미-일 역사를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은 이런걸 모른다. 

바이든은 아베의 신사참배따위는 관심도 없다. 그것이 한미일 공조를 깨기 때문에 불만인 거다. 한국이 일본과 계속 반목하려들어도 바이든은 한국에게 불만을 토로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중국을 해상에서 포위해야 한다고 미국의 중장기 전략이 있기 때문에 특히 바텀업으로 의사결정하는 미국 민주당은 매파 군사전략가들의 조언에 따라 미국의 이러한 대 전제하에 일본의 역할을 크게 키우려는 거다. 

오바마 시절의 아키히토 일왕(헤이세이) 은퇴건이 대두된 적이 있다. 이때 일본의 헌법은 천왕이 죽이 전에는 일왕직을 물러나지 못하는 헌법 규정이 있다. 그러나 천왕이 자기는 더 이상 하기 싫다고 아들에게 주고 싶다고 했다.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일본 정계에서는 이를 불가하다고 한 거다. 그러한 이슈가 뜬 목적이 뭐일 꺼 같냐? 헌법 수정을 해야 하는 데.... 하면서 미국에게 슬쩍 대답을 요구한 거다. 

전후 일본 헌법은 미국이 제정했기 때문에 일본은 이를 건들이지도 못했다. 근데 바로 그때 오바마 행정부는 일본 헌법이니 일본이 수정해도 좋다고 한 거다. 이게 바로 아베가 평화헌법도 손볼 수 있게 물꼬를 튼 사건이다. (물론 이건 나만의 분석과 가설이지만)

오바마-바이든-라이스-힐러리 이것 들이 일본 헌법 수정해도 좋다고 허락해준 게 바로 현재까지 아베-스가가 미쳐서 날뛰게 된 원인이기 때문에 원죄는 미국 민주당에 있다. 

미국 민주당은 한국의 통일 따윈 원하지도 않는다. 일본이 군사력으로 미국 대신 중국을 확실하게 막아만 준다면 미국 민주당은 만족하는 거다. 그래서 일본이 경제가 망하는 거도 미국 민주당이 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