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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사설

천공은 무속인이 아니다.

by SacredCrow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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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은 무속인이 아니다.

 

천공은 그냥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이비 교주다. 그 말의 해괴한 논리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돼지들은 이에 현혹된다. 그래서 천공이 해 먹는 거다. 천공이 무속인이 아니라는 증거는 분명하다. 

사람들이 천공을 무속인으로 인지하는 지점이 흔히 그가 말하는 귀신 관련 이야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로 들면 천공이 일전에 대통령 내외가 영국 조문을 갔을 때에 모르는 사람이 상 당했을 때 조문을 가면 사차원이 열리며 귀신이 따라붙는다고 주장한 바 있고 대통령 내외는 실제로 영국 런던에 까지 가서 해야 할 조문은 하지 않았던 일이 있다.

 

캡쳐 이미지 출처 : 미디어오늘


그런데 여기서 천공이 무속인이 아니라 그냥 촉새질이나 한다는 게 잘 나타난다. 만일 천공이 무속인이었다면 저런 말을 안하고 남몰래 부적이나 비방을 만들어 주어서 대통령부부가 조문을 하더라도 아무 이상 없도록 조치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윤 퇴진 운동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간단한 분별조차 못하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자신의 신과 대화하여 대통령부부가 절대 이상이 없이 다녀올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무속인은 그걸 잘한다. 늘 그걸 하려 한다. 따라서 천공이 만일 무속인이고 대통령 부부가 그를 따른다면 대통령 부부는 오히려 반드시 조문을 하고 왔을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내외는 조문하지 않았다. 천공은 무속질을 하지 않는다.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천공은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 할 때에도 귀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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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단지 귀신에 관한 믿기 힘든 경험담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무속인이면, 산속 임시가옥에 기거하던 시절 도깨비와 대화했다는 배우 최민수도 무속인인가? 이는 실로 무속인이 뭔지도 모르는 개소리다. 

 

일반인들도 예민한 사람은 귀신 경험을 하기도 한다. 지상파 TV프로에는 아얘 공포 괴담만을 다루기도 한다. 거기에서 다루는 이야기의 사례자들은 보통 무속인이 아닌 일반인이다. 

천공이 하는 짓은 무속이 아니라 마치 사이비 종교 교주질과 허경영질 사이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말을 그럴싸하게 하는데 잘 들어보면 전제 오판의 오류 일반화의 오류 범위 혼동의 오류 투성이다.

 

사람들을 현혹하는 자들의 특징이다. 충분히 비판력이 강하지 못한 사람들의 사고력이나 비판력을 교묘히 마비시키는 화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기꾼이나 사이비 교주들은 사이비나 누군가의 권위에 잘 종속되는 성향이 있는 부류들에게는 메시아나 다름없게 보이게 된다. 약한 마음을 공략하여 의존하게 하고 자신을 추종하도록 계속해서 주입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천공을 무속인이라도 비난하는 꼴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참담함은 정말 통탄할만 하다. 사람들이 무속ㆍ주술과 종교와 역술의 구분을 하지 못하고 무지하고 무차별하게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진리에 관한 우리 민족의 유산들에 대해서까지 까부수고 있으며 좀 배웠다는 어떤 정치학 박사는 "홍익인간"이라는 개념자체를 비웃기까지 하는 등 무지하고 천박한 일들이 횡횡한다.

 

다시 말하지만 천공은 무속인이 아니라 사이비 교주 혹은 떠버리 촉새로 분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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